중국의 제조업체들이 사업에서 수익을 별로 내지 못하자 부동산시장으로 몰리게 된다고
여기저기서 하소연들이 들려 옵니다.
중국의 제조업은 상품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게 쉽지 않게 돼 있는 구조입니다.
유통망 자체가 쓰레기 같아서 그렇습니다.
뭐!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으니 삐까삐까 하겠네요.
먼저 도로 통행료를 알아 보겠습니다.
미국에는 대략 9만 km 의 고속도로가 있고 그 중 통행료를 받는 구간은 전체 9% 정도에 불과하답니다.
그리고 미국의 고속도로 통행료 기준을 위안화로 환산하면 1km당 0.17 위안이고
중국은 0.45 위안 정도 된답니다.
전세계에서 통행료를 받는 도로는 총 140,000km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 중국이 자랑스럽게도 약 100,000km 가량 통행료를 받는 구간을 차지한다고 해요.
그 100,000km 중 74,000km 가 고속도로이고 나머지 26,000km 가 고속도로가 아니면서
통행료를 징수한답니다.
그렇게 돈을 많이 받아 묵으면 길이라도 뻥뻥 뚫려야 하는데 뻑하면 정체된다고 합니다.
이틀이 멀다하고 맨날 땜질하고 보수한다고 쌩쇼를 한답니다.
건설한 하청업체의 부실 공사로 그런 것도 있지만 진짜 주범은 적재정량을
어기고 댕기는 트럭들 때문이랍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운송업자들이 돈이 안 된다 합니다.
그리고 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육포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육포의 원가는 5~10% 정도인데 나머지는 어디서 붙어 온 가격일까요?
조사 결과 3개의 넘사벽이 가로 막고 있습니다.
첫째, 중국석유 천연가스 공사와 중국석유화공 공사의 독과점에서 떼가는 게 많아서 그렇습니다.
둘째, 위에서 말한 터무니 없이 비싼 도로 통행료로 인해 운송비가 인상될 수밖에 없어
그 값이 육포 가격을 올리는 원인이 됩니다.
셋째, 까르푸, 월마트 같은 대형 마트의 독점적 우위에 있는 유통기업들이 강요하는
각종 입점비, 행사비, 마켓팅 비용 등 때문입니다.(뭐! 우리나라랑 비스무리한 게 많네요.)
인민들이 사먹는 소고기 육포의 가격이 그토록 비싼데는 독점 국유기업들이 좀 떼 가고
지방정부가 세금 명목으로 좀 떼 가고 마지막으로 외국자본이 또 좀 떼 가고 해서
육포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는 겁니다.
(우리도 뭐 별반?) ㅎ
이들이야 말로 오늘날 중국의 각종 소비재들의 인플레를 유발하는 원흉들인 것입니다.
이제 중국의 금융을 들어가 보겠습니다.
무분별하게 막 찍어서 푼 돈 들이 시장으로 유입되면 당연히 돈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만약 10% 의 인플레가 발생되면 몇 년 동안 개고생해서 번 돈이 그만큼 증발하게 됩니다.
만약 은행에 예금해 두었다면 그만큼 은행이 베리~땡큐하는 상황이 돼버립니다.
중국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가 3% 이고 물가는 5% 그리고 일반 대출 금리가
6% 라면 이건 금리가 인플레 수치보다 낮은거라서 진짜배기 마이너스 금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걸 실제로 중국은 자주 씁니다. ㄷㄷ
EU 와 일본에서 마이너스 금리 기사 보셨을 겁니다.
그건 저 경우가 아니고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금을 넣을 때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때리는 금리인 겁니다.
일반 고객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거예요.
왜 저렇게 되냐면 중앙은행의 의중은 시중은행들이 일반 대출이 잘 안 돼서 은행에 돈을
쌓아두면 은행으로서는 이자 수입이 없잖습니까?
그래서 이 시중은행들은 중앙은행에 돈을 맡겨 그 이자를 빼묵으려 하니 중앙은행은
기분이 나쁘게 되는거죠,
그리고 시중은행의 돈들이 시장으로 풀려야 적당한 인플레도 발생되고 경기가 돌 수 있기 때문에
시중은행의 돈을 그쪽으로 흐르게 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 카드를 쓰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시중은행에 철퇴를 때려버리는 거죠.
잔대가리에는 잔대가리로 받아 친다. ㅋ
인플레는 일종의 세금 도둑입니다.
중앙정부는 재정에 문제가 생기면 인플레를 조장합니다.
중국은 이걸 자주 씁니다.
그래서 인민들에게서 남겨묵은 돈으로 국가 공구리 사업등에 때려박는 것이죠.
GDP 끌어오리는데 아주 효과 만점이니까요!
근데 이건 중국만 그러는 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가끔씩 애용하는 방법이예요.
국민을 위한 착한 국가는 없어요.
그 정도가 덜 하냐 심하냐의 차이일 뿐이지,,
우야튼 정부의 저런 짓은 은행이 베리~땡큐가 되겠죠!
고객의 돈을 가만히 앉아서 끌꺽하게 되는 거니까요,
이제 중국의 부정부패의 온상인 국유기업들을 간략하게 알아 보겠습니다.
(국유기업들을 우리 재벌 대기업으로 이해하시고 읽어나가면 더 현장감이 생생 할겁니다.)
중국은 해외 직접투자에 있어서 국유기업과 정부기관에만 특혜를 몰아주고 있습니다.(현재는 어떻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과 민간기업들에겐 해외 직접투자는 사실상 그 허용 범위가 너무나 작습니다.
개인에게는 해외 직접투자의 한도가 2억 달러로 못 박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것마저 가끔 금지시키기도 합니다.
국유기업은 이렇게 특혜받아 투자해서 보잉사의 비행기등을 사 들입니다.
그러나 민영기업이나 개인들은 이게 허용이 안 됩니다.
또 외화를 위안화로 바꾸는데는 문제없으나 위안화를 외화로 환전은 쉽게 못 하도록 합니다.
중앙정부의 속셈은 이런 꼼수를 동원해 외화자금 유출을 막아 그 돈들이 국내에서만
돌게 위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인플레 조장으로 그에 따른 비용 절감과 국유기업들이나 지방정부의 채무상환을
도와주려는 의도라 보여집니다.
외화는 민영기업들이 수출해서 벌어온 돈 인데 중앙정부는 그 돈의 주인들에게 제약을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들은 마음대로 해외에서 쓰면서 말이죠.
완전 도둑놈들 아닌가요?
이런 거 보면 그래도 우리나라가 쬐끔은 낫네요. ㅎ
그럼 민영기업들이 벌어온 외화는 어디로 흘러 들어갈까요?
바로 중국투자 유한공사라고 하는데로 갑니다.
이 국유기업은 이 돈으로 미국등에 주식 투자를 합니다.
그것도 약 100 억 달러 정도의 큰 돈을 말입니다.
근데 투자라도 잘하면 그나마 다행인데 매년 꼴아 박는다 합니다. ㅋ
이미 13억 달러 가량 날렸다 합니다.
힘들게 인민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말입니다.
지들이 금융 천재들이 바글바글하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그들과 대가리 싸움이 될거라고 저러는 걸까요?
중국 인민들은 이런 사실 전혀 모릅니다.
일부 지식인들만 알겠죠.
국유기업은 되고 민간기업은 잘 안 되는 게 또 있습니다.
바로 중국 주식시장이죠,
이건 분량이 많아 대충 이 정도만 설명합니다.
그래서 중국의 우량 민간기업들은 미국이나 서구 주식시장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그 결과 그 기업들의 수익을 외국 투자자들이 빼묵습니다.
물론 해당기업도 업그레이드는 되겠죠.
현재 중국 주식시장의 총액 중 약 30% 이상을 이 국유기업들과 국가 기관들이 떠받치고 있습니다.
물론 거기도 개미들은 많구요.
꼭 우리나라 연기금이 삼성을 떠받쳐주는 그림과 비스무리하네요.
중국경제가 엉망인데도 주식, 채권, 부동산 시장이 폭등한 이유는 중앙정부의 비상식적인 개입과
중앙은행의 개입 그리고 국유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등으로 떠받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가 이 꼬라지로 돌아가고 있는데 조만간 미국을 제낀다?
미국은 투명성이라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투자자라면 어느 나라에 돈을 투자하시겠습니까?
더 있는데 체력이 감당이 안 되네요.
원래 머리를 자주 쓰는 타입도 아니라서 ㅎ
오늘은 요 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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