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도 나왔던 태평집이라는 음식점이에요.
저도 이 음식점 앞으로 자주 지나다니는데요..
딱 봐도 주차가 불편할거 같아서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거든요 ㅋㅋ
그런데 며칠전 방송 캡쳐 사진들을 보니..
와.. 맛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보다
아니 무슨 소바를 저렇게 복잡하게 만드나
싶어서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는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첫번째 사진속 모습과 다르지만 이정도는
이미 블로그 검색을 통해 알고 있었지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주차장이 있더군요??
(사진속 주차장은 수영장 전용이고 골목으로
들어가야 태평집 주차장이 나와요)
다만.. 차가 몰리면 주차장에서 차를
못돌리고 후진으로 나와야 할거 같았습니다.
그러니 주차장에 주차할꺼면 꼭 한큐에
도로변으로 나오도록 주차하세요~
매뉴는 소바 비빔소바 콩국수 요렇게 딱 3개네요.
식사후 계산하며 그 흔한 물만두도 없는지
여쭤보니 면에만 집중해야 맛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는 소바시켰고요~
호진엄마는 비빔소바로 골랐습니다.
초심자 임으로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먹나
살펴보니 일반 소바 먹듯이 찍어 드시더군요~
저도 푹~ 담궜다가 한 입해보았습니다.
보통 소바 먹을때 느꼈던 국물맛과 비슷하면서도
뭔가 깊은 맛이 인상적이였어요.
하긴 만드는 과정을 보면 맛이 안깊을수가
없을거 같기도 하네요.
저도 이런 깊은 맛을 좋아합니다.
자동차나 오디오 앰프 출력이 낮을때
단순히 악셀을 깊게 밟거나 데시벨을 올린다고
해결되지 않는 꽉찬 느낌이 이런거겠죠~
그런데 다른 테이블에선 국물을 아에 부어서
드시길래 바로 또 따라해보았는데요.
(~~팔랑팔랑~~)
나중에 알고보니 이집은 부먹이
공식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계산하고 나오는길..
저는 육식파라 사실 면으로 식사하는걸
선호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아무튼 날씨가 더워지면 이집 생각이
날거 같네요 ㅎㅎ
관광지에 쏙~ 들어와서 판매 하는 음식점과는
달리 수십년동안 지역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음식점이 몇군데 있는데
이곳도 그중 한곳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