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은 숯불구이 하기로 했습니다.

서서고기하면 편한점도 있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상대적으로 길거든요~

그래서 요즘 앉아고기에 맛들렸어요 ㅎㅎ

준비물이라곤 매운고추와 파채정도면 충분합니다!

맨날 마트에서 사다가 이번엔 숯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했어요~

(기대 만빵!!)

미니 토치로 불을 붙이니까..

우산으로 방어하며 멀리서 관전하는 내복군단들 --

자 이제 본격적으로 구워볼까요?

아참! 한 잔은 미리 따라두어야 합니다

첫잔은 빈속에 먹는게 최고니까요!

첫번째 타자는 알목심입니다~

숯향 가득 배인 사랑스런 목살들~

토막을 내서 내복군단 배급부터 해야합니다.

이번엔 오겹살이 등판하고..

오겹은 불쇼와의 싸움이죠 --;;

비장탄은 불쇼가 없다던데 다음엔

비장탄으로 해봐야겠어요~

숯불 구기 고기가 척척 생산되고..

그거에 맞춰서 술이 술술~

목살은 멜젓과 궁합이 좋아요~

오겹살은 갈빗대에서 뜯어낸거로 골랐는데

껍질은 기름이 쏙 빠져서 바삭하고

고기는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어요!

사장님~ 여기 모둠회 4만원짜리 포장해주세용~

술시가 되었으니 한 잔 해야겠죠?

언제봐도 사랑스러운 배꼽살 ♡

오도로 역시 빠질수없죠!

좋은 안주와 좋아하는 술 한병있으면

즐거운 저녁을 보낼 수 있습니당 ㅎㅎ

간장에 콕 찍어서 먹는것도 좋고요~

와사비만 올려서 먹는것도 좋아합니다.

한점 두점 먹다보니 술도 거기 맞춰서

술술술 사라지네요 ㅎㅎ

맛있게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