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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포스터 관람평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7-04-17 20:56:48
추천수 11
조회수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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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제목

대선 포스터 관람평
내용
 오늘 대선 포스터가 공개 됐죠.

다들 보셨을 겁니다

그중 눈에 띄는게 하나 있으니 바로 안철수 포스터 입니다.




저도 다른 분야지만 원래 디자인쪽을 전공했고 지금도 무관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평을 하자면...

첫째 그림자 두개가 눈에 제일 먼저 띕니다. 저는 곧바로 상왕이라 불리우는 사람이 생각 났습니다.

많은 사람이 저와 비슷한 생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마이너스 요인

둘째 양손이 잘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양손이 다 나오게하면 가뜩이나 얼굴이 작은데 더 작게 보이고 그러면 하반신이 더 나와야 하는데 그러면 사진이 무지 어색해 보일겁니다. 어쩔 수 없이 최대한 안 어색하고 인물이 크게 나오게 하기위한 생각이지 않나 싶습니다만 그래도 인터넷에는 양손 잘리니 보기 안좋다는 글이 넘칩니다. 그래서 이것도 마이너스 요인

세째 당명이나 당로고가 없습니다. 자신감의 표현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당명과 로고를 하단에 조그맣게라도 넣어야 하는게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생각외로 이거 크게 작용할지 모릅니다. 이것도 마이너스 요인

들리기에는 모 유명 광고쟁이가 만들었다는 얘기도 그냥 조언만 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제가 보기엔 광고쟁이가 만든거라면 수준미달로 이런류의 디자이너가 가장 하기 쉬운 이미지화의 오해(오류)로 보이고 조언만 한거라면 조언한 것만 그대로 반영해서 만든거라 보여집니다. 저는 후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괜찮은 점도 있습니다. 첫째 3안철수를 상단에 커다랗게 배치한 것과 폰트 나쁘지 않습니다. 배경화면색이 누구는 블루 스크린이냐 하는데 국민의 당 색이기도 하므로 멀리서 다른 후보 포스터와 나란히 붙어 있으면 눈에 가장 잘띄는건 맞습니다. 색도 그렇고 글자 배치도 다른 후보는 모두 하단인데 반해서 상단 이므로 나쁘지 않습니다.

선거 포스터로 장난질 치면 선거법에 걸릴까봐 감히 하지는 못하겠지만 자꾸만 저 그림자와 잘려진 손에 뭔 짓을 하고 싶게 만듭니다.

하는 김에 다른 후보도 하자면

문재인 후보는 당 색과 어울리게 배치를 하고 사진도 일부러 보정을 안한 생 사진 그대로 썼다고 하는데 사진은 무척 마음에 듭니다만 구성은 제 맘에 썩 들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당색을 표현했고 사용된 사진의 표정이 무척 좋습니다. 그리고 양복과 넥타이의 색, 무늬 잘 골랐습니다.





2번은 논하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라 생략하고 본인도 왈가왈부 하는걸 원치 않을테니 뭐...

유승민 후보의 포스터 역시 당색과 매치 시키려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결과 너무 이미지가 밋밋해 졌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살짝 잘려졌는데 그래서 더더욱 구도가 어색하고 사진이 위로 올라간 듯 보이고 하단의 박스와 매치가 안됩니다. 구도적으로 불안정해 보입니다.

다섯장이 나란히 붙어 있으면 양 옆 철수와 상정이 누님 포스터 때문에 더욱 더 눈에 안띕니다. 누가 디자인 했는지 몰라도 안티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심상정 후보는 노동자의 대통령이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현장사진을 이용 하신 것 같습니다.

큰 사진이나 실물을 못봐서 모르겠지만 얼굴에 너무 손대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뽀사시 하십니다.  나쁘게 평하자면 가부끼 분장인줄...

여러가지에 크게 게의치 않을 분이라 그냥 전반적으로 무난 합니다만 하단 폰트의 색깔과 처리가 좀 더 명확하게 보이도록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기호숫자와 이름이 같은 색이고 폰트의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데 자간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호가 하얀 블라우스 위에 있다보니 기호 색을 다른색으로 하고 폰트의 두께를 조금 줄였으면 어땟을까 싶습니다.





해본 김에 예전 재밌거나 추억의 대선 포스터가 보이길래 같이 퍼와 봅니다.

이게 왜 만들어진건지 모르겠는데 이런게 있네요 (디씨인들 짓이 아닐까...)





지금보니 상당히 카리스마가 있고 굵고 강력해 보입니다.
폰트가 요즘 다시 많이 쓰이는 폰트라 전반적으로 그리 촌스러워 보이지도 않습니다.





대선 포스터의 걸작이라면 바로 이거 아닐까요?
특히 카피 "불심으로 대동단결"은 명 카피 입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강력한 후보와도 싸웠단걸 우리는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역시 만만찮게 강렬했던 그...
왜 이번에 출마 안했는지 모르겠어요. 인터넷에 굴러다니는 강연 영상을 보면 출마할 것 같더니만...





이런 것도 굴러 다니네요. 오늘 들리는 유승민 하차 권유설 + 안철수 연합설에 부합하는 포스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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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수 2017-04-17 21:16:47
답글

짧은 팔로 3수를 떠받치고 있는 챨스

이번에 3등하고 대선 3수한다는 암시 아닐까요 ㅎㅎ

김지태 2017-04-17 21:18:24

    그런 얘기도 있고 또 표절이란 얘기도 있어요. 모 경찰서에서 순경이 저 자세로 하고있는 표시판을 만든적이 있거든요

홍지성 2017-04-17 22:28:45
답글

허경영

법적으로 19대 대선출마 못한다고 하더군요.

허위사실 유포혐의 전과 2019년까지 선거 출마 자격 제한

2007년 구속 (실형 1년 6개월) 2009년 출소 (10년 피선거권 제한)

심재현 2017-04-18 00:47:05
답글

허경영 씨는 대통령돼서 구치소 있는 그x을 구해야할텐데요.

정태원 2017-04-18 01:14:11
답글

http://www.nanumnews.com/sub_read.html?uid=67607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가식적인 이미지가 아닌 진짜 안철수, 실제 안철수의 모습을
국민에게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있다................
궁물당 김경진 의원 브리핑이네요.
지금 저 사진보면 간철수의 대가리 가르마를 좌우로 바꿔치기한 정도의 심각한 뽀샵인데

[가식적인 이미지가 아닌 진짜 안철수, 실제 안철수의 모습을
국민에게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있다????]

이 색기들은 무슨 주둥이만 열면 개사발이니... 이거 참...ㅎㅎ

글구 ... 무소속도 아니구 당명을 적지 않은 이런 흔하지 않은 장면은
호남자민련이라는 이미지를 잠깐 좀 내려놓고 오른쪽의 보수표좀 어떻게 좀 붙어쳐묵어보려는
꼼수로 보이는 건 제가 너무 까칠해서인가여?

000sori@gmail.com 2017-04-18 06:47:43
답글

손혜원 의원에 따르면 보톡스로 꾸민 얼굴에 질린 국민들을 위해
문재인 사진에는 전혀 뽀샵질 없이 주름, 흰머리까지 그대로 정직하게 내보냈다고 합니다.

황준승 2017-04-18 16:33:34
답글

기왕 잘라붙이기 할거면 양쪽 팔도 좀 짧게 잘라내어서 한 화면에 다 들어오게 하거나,
얼굴을 조금만 더 크게 확대해서 목 위에 갖다 얹어버리지 않고....

손이나 그림자에 장난 좀 쳐 놓으시고, 대신 끝난 후에 공개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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