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갈라선 정치인들을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은
그들이 문재인과 갈라섰기 때문이 아니라
원래 싫어하는 정치인들인데 마침 문재인과의 갈등을 핑계로 떠났기 때문에
그들과 갈라선 것을 오히려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문재인을 좋아하는 거죠.
싫어하는 사람의 싫어하는 사람은 곧 동지라는 의식이랄까요.
제 경우는 문재인이 정치에 처음 입문할 때는 호감이 없던 경우입니다.
그런데 살아온 길을 보니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겠더군요.
물론 심정적으로야 이번 대통령은 심상정이 되어야 합니다.
현실을 고려할 때 그래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문재인이라는 거죠.
그정도면 심상정, 노회찬, 박원순 정도와 비견될만한 삶을 살았다고 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