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잘 때 가습기를 틀고 잡니다.
밤에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바짝 말라있고 칼칼해서 힘들거든요.
특히 감기 걸렸을 때 틀고 자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전기요금 좀 더 나오더라도 가열식 가습기를 씁니다. 강하게 틀면 400W , 약하게 틀면 250W 가 소비됩니다.
초음파 가습기를 쓰면 전기를 많이 절약 할 수 있지만, 물 속에 함유되어 있는 각종 미네랄 성분들도
함께 공기중으로 날아올라가게 되니, 집 안에 있는 가전제품에 달라 붙어버리게 됩니다.
특히 브라운관 TV 나 유리벽에는 허옇게 백태가 끼게 됩니다.
그래서 가열식 가습기를 쓰는데, 이건 반대로 가습기 내부에 스케일이 잔뜩 끼입니다.
그래서 가열식 가습기 내부에는 소모품인 필터를 끼우게 되죠.
그래도 필터 주변부에도 끼어 달라붙어 있습니다. 특히 열판에 허옇게 붙어버리면 잘 닦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증류수를 구입 했습니다.
18리터에 5600원 짜리인데, 개당 배송비가 3000원입니다. 2개 주문하니 총 17,200원 입니다.
이거 넣고 작동 시켜보니 스케일이 전혀 끼지 않고 좋습니다.
초음파가습기에 넣고 써도 방 안에 백태가 끼지 않을겁니다.
커피메이커나 네스프레소 기계에도 넣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