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가족 나들이 했습니다
석모도 선착장에서 배에 올라타고
갈매기들한테 새우깡 한봉지 먹였네요
보문사 올라가는길에 ...
500 나한상 얼굴들이 하나하나 다 틀리다는데
주먹을 입에 넣고 있는것도 있네요
뭐를 비는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절도 하고요
보문사에서 4백몇 계단을 올라가는
눈섭바위에 새겨진 마애석불좌상 보러 올라가는길에서
내려다본 바다 모습입니다
키가 9미터가 넘은 마애석불좌상 모습입니다, 저걸 깍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요?
민머루 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모래사장에 모래가 곱기로 유명해서 맨발로 걸으면 느낌이 참 좋다네요
발이 푹푹 빠지는 뻘에 들어가서 한참을 놀다가
바닷가에 왔으니 남들 다 한다는 점프샷 한장 찍고
딸이 뛰니 엄마도 뛰고..
자세는 더 좋습니다 ㅎ
아이콘의 빨간모자 딸래미가 이정도로 컷네요
어떨땐 숙녀 느낌도 납니다 ㅎ
둘이서 한참을 킥킥 거리면서 이것저것 찍고 노는거 구경했습니다
돌아오는 배에서도 새우깡 한봉지 비우고는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모처럼 산이랑 바다랑 보고나니 기분이 좋네요~
이번에 실어 나르느라 고생한 자동차예요
얼마전 오세영님께서 양도해 주셔서 받았는데
15년된 차가 2년전 도색하셨다는데 상처하나 없이 깨끗하고
포칼로 교환하셨다는 오디오소리는 끝내주네요
아껴주면서 폐차할때까지 타고 다닐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