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분석적으로 시청했습니다.
우리에겐 사고원인을 밝혀 낼 능력도 장비도 없다고 고백하지 못하는 국과수를 둔 국민들이 불쌍합니다.
모르겠으면 차라리 "모르겠다 우리는 장비도 없고 조사도 능력 밖이다" 라고 고백을 하면 재판에 피해자가 손해는 안볼텐데 피해자에겐 차라리 없느니만 못한 국과수가 되는군요.
그런데 취재 과정에서 고압펌프에서 새어나온 연료가 엔진오일과 섞이게 된 경위를 좀 더 상세하게 취재해서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군요. 저로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그럴 능력과 장비가 있으면서도 요리조리 온갖 핑계를 대며 회피하는 대기업의 부도덕성에 치가 떨리는군요,
본인도 그랜저 TG를 타고 있는데 시트 전동장치 스위치가 고장이 나서 운전중에 저절로 등받이와 좌석이 작동이 되어 핸들과 뒷 등받이 사이에 끼어 꼼짝도 못하고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릅니다.
핸들과 등받이 사이가 스위치를 만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모터가 돌면서 최소한으로 조여들면서 핸들이 가슴을 강하게 압박하는데 핸들과 등받이 사이에 끼어 핸들을 턱밑에 껴안고 돌리지도 못하고 아주 죽는줄 알았습니다. a/s 센터에 가니 그제서야 무상으로 부품을 바꿔주더군요. 현대는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미리 차주에게 연락을 해서 부품을 바꿔줘야 하는데 문제가 발생하여 찾아오는 사람에게만 무상수리를 해주는 겁니다.
나쁜놈들 ...
미국같은 선진국 이었으면 최소한 수만 달러의 정신적 피해 배상을 청구 했을겁니다. 휴.....
우리가 이런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다음번 차는 무조건 외제차입니다.
그랜저 TG 타시는 분들은 언제 저와같은 일을 당하실지 모르니 좌석 전동장치 스위치 무상 A/S를 미리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속 운전중에 등받이와 좌석이 대쉬보드쪽으로 최소치로 조여들면 핸들도 못 돌리고 애먼 사람 목숨 빼앗고 나도 골로 가는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