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프 케이블이 그렇게나 가성비가 좋다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냥 전선 까서 감아주기에는 케이블에게 미안해서 바나나 단자를 구입해서 연결 했습니다.
근데 이 단자는 케이블에서 앰프 뒷면 단자까지 여러 접촉단계를 거치게 되니 신호손실이 있을까봐
다시 떼어내고 새로 핀 단자로 구입 했습니다.
네오텍 누드형이라 저렴하게 구입 했어요.
단자를 받아보니 수축튜브도 동봉 되어 있어서 쉽게 씌워주었습니다.
근데 각 단자쪽에만 수축튜브를 씌워주었고, 케이블 몸통쪽을 깜빡 잊어서 다시 집에 있는 검정 수축튜브를 씌웠어요.
근데 이미 각 단자 작업을 한 이후라서 검정튜브를 끼워넣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앰프쪽은 그냥 생 구리선을 감아주기로 했습니다. 이게 제일 좋다네요.
근데 구리선 끝이 흩어지는게 싫어서 끝에만 납땜으로 접착을 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감아 놓으니 든든합니다.
이렇게 해놓고 소리 들어보니 전체적으로 소리가 또렷해지고 저음도 단단해진 느낌같은 느낌이 듭니다.
기분인지 실제로 좋아졌는지 확신은 들지 않지만요, ㅎㅎ
어쨌든 기분이 깔끔하고 좋아요.
휴지로 닦다 비데를 쓴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