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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호텔특가, 민박 고르는 방법입니다.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6-12-09 13:42:10
추천수 14
조회수   1,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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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제목

저가항공, 호텔특가, 민박 고르는 방법입니다.
내용
 
아마 와싸다 회원 대부분이 패키지 관광을 즐기실 것 같은데...

저는 무조건 배낭여행을 다닙니다. 내년 비수기에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터키여행도 계획 중인데 역시 배낭여행입니다. 

패키지여행에 비해 많이 걸어야 하고 시간 낭비도 많지만 패키지여행에서는 절대로 만날 수 없는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패키지는 정말 쓸데없는 쇼핑을 강요하죠.

예를 들어 보스턴 출장길에 다른 동료들 패키지에 섞이지 않고 혼자 여행을 즐겼는데, 여행이나 출장갈 때마다 도서관에서 전사책을 꼭 뒤졌기 때문에 보스턴 공공도서관을 들렸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만난 첫 번째 장관입니다. 건물에 놀라 전사책은 잊어버리고 이리 저리 다니다가 학자들의 전용연구공간까지 들어가는 횡재를 했죠. 물론 공개된 곳입니다.










그리고 배낭여행의 묘미인 '일단 문열고 들어가 보기'에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삼위일체 성당으로 기억하는데, 신부님 한 분이 오르간 연습을 하고 계시더군요. 

조용히 앉아서 듣다가 "신부님, 웅장한 곡으로 한 곡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더니 "행사답사때문에 오신 분이 계시니 잠시 기다려주세요"라고 하시더군요.

신부님과 저, 단 두 사람이 남았을 때에 10분 넘게 웅장한 곡으로 저만을 위한 연주를 해주셨습니다. 




너무 감동받아서 나올 때에 일부러 사무실들러 CD도 구입했죠.

뭐 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9월 중순 40도를 오가는 교토를 두 가족 배낭여행갔다가 니조성 등 극히 일부만 돌아보고는 탈진해서 롯데리아에서 교토일정을 마친 적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교토는 현지투어를 예약해두었습니다. 교토 명소 몇 군데만 옮겨다 주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오는 쿠루쿠루 버스입니다. 이것도 하나투어 50% 할인이벤트에 예약해서 많이 절약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군요. 

먼저 저가항공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대륙을 건너는 장거리는 각 항공사의 특가이벤트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비수기 이용기간을 정한 특가이기 때문에 일정이 확실해야 돈을 날리지 않습니다. 특가에 현혹되어 구입했다가 큰 돈을 날리면 정말 아깝죠.

여기에서는 일본여행의 경우를 들겠습니다. 국적기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분이 많을텐데 일본 피치항공을 이용하면 무척 싼 항공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편도가 75,000원 정도입니다. 








일정을 조절할 수만 있다면 2인 오사카 왕복항공권을 30~42만원 정도에 구할 수 있습니다. 좌석을 선택할 수 없고 가방 크기도 제한되지만 겨우 100분만 참으면 되니까 피치항공을 권합니다. 

이제 숙박을 선택해야 할 차례겠죠? 먼저 에어비앤비 민박을 추천합니다. 
전에도 설명했듯이 에어비앤비 숙박비에는 청소비와 수수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1~2일 묶을 때에는 특가호텔을 찾는 것이 훨씬 가성비가 좋고 에어비앤비는 3일 이상 지낼 경우에 추천합니다. 

오사카 1월 중순 일정으로 검색한 민박입니다. 





너무 싼 곳은 외국인노동자 체류지역이고 숙소를 나누어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지출이 필요합니다. 

2인 숙박은 워낙 많아서 대충 하루 9만원 정도를 찾으면 상당히 깨끗하고 가까운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족 4인이 지낼 곳은 집전체 좀 넓은 곳을 찾으면 되는데 보통 하루 15만원 정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도 오사카 호텔을 생각하면 무척 저렴한 비용입니다. 

특가 호텔은 지난 번에 고베를 예로 들어 설명했으니까 이번에는 내년 비수기에 갈 예정인 터키 이스탄불을 찾아보겠습니다. 

아! 중요한 것을 잊었군요. 배낭여행 목적지를 고민할 때에는 먼저 비수기를 이용하고 환율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국가를 먼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을 가장 저렴하게 다녀올 때가 환율 800원? 900원? 할 때였는데 MS 직원할인 30%까지 받아서 도쿄 초특급호텔에서 지낸 적도 있었고 반대로 환율 1800원? 그 정도로 치솟아서 피눈물나는 지출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스탄불을 검색해 보니 터키경제가 말이 아니어서 물가는 관광하기에 더 없이 좋더군요.

저는 호텔을 검색할 때에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를 이용합니다. 의외로 항공권은 별로 입니다. 








비수기인 3월로 검색해 별 다섯개 기준으로 골라봤는데, 20만원 아래로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반드시 무료취소인 호텔을 검색해야 합니다. 꽤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 하나를 선택했더니 뭔가 정보가 이상하군요. 별 다섯개는 아닌 듯하고 대신에 가격은 무척 저렴합니다. 무료취소가 겨우 1만원 비싸니까 문제없죠. 방은 무척 깨끗하죠?







디럭스 트리플룸도 무료취소가 겨우 54,000원입니다. 9,000원만 추가하면 아침도 줍니다! 




항공권 특가만 구하면 (경유이지만) 1인당 150만원으로 좋은 호텔에서 묶으며 5일 정도는 다녀올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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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6-12-09 14:13:01
답글

영어에 능통한 분을 보면 정말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중학생 때는 일본어 배워보려고 방학 때 책 한권 사서 독학도 조금 해보다 말았습니다.
계속 했으면 일본을 전주 가듯이 쉽게 돌아다닐 수 있었을텐데요.

uesgi2003 2016-12-09 15:22:46

    독해는 정말로 사전 한권 머리 속에 넣었을 정도인데, 회화는 더듬 더듬입니다. 일본은 영어 자체가 안되어서 한자를 알면 무척 쉽습니다. 일본어 회화도 워낙 쉽고요.

손영민 2016-12-09 16:20:29
답글

피치항공은 워낙 연착이 심해서 시간여유를 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황준승 2016-12-09 17:17:28
답글

시간 되실 때 에어비앤비에 대해 다루어 주심이....

화면상에 보이는 조건만 보고 혹해서 갔더니 생각보다 별로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듭니다.
주인이 깜빡 잊고서 문 잠그고 마트 가 있거나, 이불에 개가 오줌 싸 놓았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uesgi2003 2016-12-09 17:39:44

    본문에도 적었듯이 적당한 가격, 단독 사용의 경우에는 무척 깨끗합니다. 평도 바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평을 참조하면 됩니다.

에어비앤비 사용법이 워낙 쉬워서 일단 재미삼아 찾아보면 바로 감이 옵니다.

황준승 2016-12-09 18:19:45

    예, 집에 가면 함 들어가서 검색 해볼께요.

글고, 감사합니다. 아주 좋아요 ^^

이경수 2016-12-09 21:31:55
답글

오세영님 글 보고 또 여행가고 싶네요. ^^
저도 여행을 많이 다녀본건 아니지만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패키지는 신혼여행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네요.
얼마전 일본을 저랑 아내, 그리고, 6학년3학년 두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비용은.. 4박5일에 160만원.. 일인당 40만원의 비용으로
큰딸이 원하는 먹방을 하고 왔네요.
일본중에 그나마 저렴한 후쿠오카라고 이런 비용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비행기 11만원에, 에어비앤비 통해서 숙박 1박에 6만원대, 그리고, 3일동안의 교통카드로 해결하니 다니기도 편하고
여기저기 가볼곳 다 가보고 편하고 좋더라구요.
주위에서는 다들 영어 잘하는줄 압니다만.. 전 영어도 못하고 일어도 못합니다. 그냥 약간의 용기만 있으면 충분히 배낭여행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올려주신 글 보니.. 또 여행가고싶어 긴 글 적고가네요. ^^

uesgi2003 2016-12-09 22:02:47

    여유가 있을 때에 가족여행 많이 다녀오세요. 다음에는 일본 중부 또는 북부 여행계획해보세요. 후쿠오카와 완전히 다릅니다.

김민관 2016-12-09 21:36:26
답글

장인 장모님이 60대 초반을 넘으시면 배낭여행은 무리 입니다.

uesgi2003 2016-12-09 21:59:51

    사람나름이고 동반자에 맞춰서 일정조절합니다. 오히려 이리 저리 황급히 끌고 다니는 패키지가 더 피곤할 수 있습니다.

60대 초반이면 청춘입니다. 50대 넘긴 저도 사회인야구합니다.
70대인 두 분과도 함께 매년 여행 많이 다니고 있고 60초반인 누님과도 여러 차례 배낭여행 다녀왔고 1월에도 또 갑니다.

황준승 2016-12-09 22:29:35

    지난주에 장모님 7순 기념으로 삿포로 여행 다녀왔습니다. 가이드 없는 그냥 여행이었어요.
우리가족 4명, 처남가족 4명, 장모님.
호텔과 비행기표만 예약 했었고, 일본 가서는 그냥 다녔어요.
호텔방 나와서 1시간 동안 거리를 헤메다 겨우 빈 자리 있는 음식점 들어가서 식사 했고요.
장모님이 가장 쌩쌩 하셨어요. 길을 걸어도 항상 저만치 앞서서 걸으셨고요.
2-3개월에 한번꼴로 외국 여행 다니시고요.

60대 초반이면 경우에 따라서는 꼬부랑 할머니일 수도 있고,
70대 초반이면 경우에 따라서는 청춘일 수도 있습니다.

yws213@empal.com 2016-12-12 11:04:04
답글

60 초반을 넘어서 이제 막 테니스 레슨을 받는 분들도 넘치는 세상입니다.
인생 60부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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