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인치 중고 모니터를 구입 했는데, 전원 버튼만 있는 줄 알고 아무리 눌러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거의 2개월을 방구석에 방치해놓고 날 잡아 수리 받으려 했는데,
알고보니 모니터 아래쪽에 전원 스위치가 숨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제 컴퓨터를 옆방으로 옮기면서 대형 모니터도 설치를 했습니다.
거대한 모니터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으니 바라만 봐도 흐뭇하고 설렙니다.
인터넷 해보니 한 화면에 정보도 더 많고 사진도 더 크게 보이고, 영화도 보기 좋습니다.
이 모니터는 대부분 PC방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라 저도 기대는 안했습니다.
화질은 기존에 쓰던 삼성 22인치 모니터가 더 또렷했어요.
그에 비해 이 모니터는 오래 써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약간은 색감이 좀 흐립니다.
그래도 백라이트가 LED 라 그나마 나은 것 같아요.
뒷면 나사못 홈에 상처가 있는 걸로 봐서는 고장난 모니터를 수거해서 수리하여 판매한 듯 해요.
어쨋든 화면이 커지니 시원하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