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오후 9시경 사건입니다.

집근처에서 골목길에 차량운행중 시비가 붙어서 폭행을 당했습니다.

차한대가 겨우 빠져나갈 공간의 골목입니다 양방향에서 서로 운행을 하다보니 중간에 맞딱드려서 한쪽이 후진을 해서 길을 비켜줘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방통행로는 아니지만 통상 이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일방통행으로 여기고 골목시 통행을 하는 곳입니다. 골목길의 주차되어있는 차는 제차가 진행했던 방향인 전부 한방향으로만 주차돼어 있구요.

서로 10초정도 차안에서 신경전을 벌이다가 상대방이 전조등을 끄더군요. (저보고 차를 뒤로 빼란 소리지요) 제가 봐도 제차차를 빼는게 더 용이한 상태여서 그냥 중얼거리면서 후진을 하는데 상대방도 기분이 나빴는지 다시 쌍?라이트를 키더군요. 화가나서 상대편 운전자가 저보다 나이가 어려 보이는지라 제가 운전석 창밖으로 '야 라이트 안내려?'(절대 욕비슷한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반말조로 한마디 했는데 상대방 운전자가 그게 기분이 나빴나 봅니다. 차를 후진해서 골목길을 빠져나오자 마자 큰길(일방통행)이 나오는데 그길 대로변을 제차도 더이상 진행을 못하게 앞을 가로 막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차를 바로 세우고 문을 열고 나오려는데 제가 키가 좀 큰지라 제 덩치를 보고 겁을 먹었는지 저보다 먼저 내리더니 차 트렁크에서 당규큐대를 빼서 들고 나오면서 욕설과 함께 겁을 주면서 제 멱살을 잡아 끌더니 바로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해서 제가 코피가 터져서 온몸에 피가 튀는데도 멱살을 잡은 채로 저를 땅바닥에 내리 치더군요.(물론 저도 방어하기 위해 나중에 멱살은 서로 잡은 상황입니다.) 온동네사람 다 봤지요 현장에 증인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겨우 동네 사람들의 협조로 겨우 중재가 돼서 한숨 돌렸는데 제가 112에 신고하려니까 못하게 막고 동네 파출소로 가려니까 또 막고 해서 그렇게 실랑이를 한참을 했더랬습니다. 나중에는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더군요. 저는 합의를 보더라도 경찰서로 가던지 신고를 하자고 해도 제 전화기를 뺏으려 하며 절대 경찰을 못부르게 온몸으로 막았습니다. 알고보니 작년에 폭력사건으로 현재 불구속상태? 라고 하나요? 가석방 돼서 집행유해 4년형을 받았는데 올해가 집행유해 2년차랍니다. 가해자가 24살먹은 대학교 다니는 학생인데(집에서 사용하는 차인지는 모르겠으나 ef소나타를 타고다닌다는--;) 참 기가 막혀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냥 물질적으로 보상하고 적당한 금액에서 합의하고 내일모레까지 합의한 금액을 입금하기로 하고 혹이라도 입금이 늦어질경우 다시 연락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런정도로 마무리 하는게 잘한건가요? 혹 몰라서 차량번호와 상대방 운전자 주민번호를 적고 제가 신체에 폭행당한 흔적 (혈흔, 타박상)등등 전부 사진찍어 놨구요. 피해당시 입었던 옷에 피자국이 낭자해서 그옷도 빨지 않고 그대로 보관중입니다.

이후 조치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몰라서 의견을 여쭙니다. 그리고 이런경우 제가 맘이 변해 신고를 하게 되면 형사입건?소송?이 가능한지도 여쭈어 봅니다. 전문 법률용어를 잘 몰라 생각나는대로 적용해서 썼습니다. 양해 바라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틀전에 제가 윗글과 같이 올렸습니다. 진단서를 떼서 가지고 있으라는 변호사님의 말을 참고하여 진단서를 떼러 병원에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그냥 온몸의 약간의 타박상과 코피가 좀 난것 뿐인줄 알았으나 이비인후과에서 정밀진단을 하니 안에서 코뼈 연골이 골절이 됐다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코부위만 해서 수술포함 전치3주정도 나올거 같다고 하여 가해자에세 전화를 걸어서 아직 합의금 입금하지 말라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 받는 태도하며 말투가 아주 맘에 안들더군요. 아직 집행유예기간이라며 조그만 폭행사건에도 자신은 바로 형사입건 구속 가중처벌등등 운운하면서 당일날은 사정하더니 이제는 완전 태도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라 뭘 잘 모르고 합의보기로 했으니 해결된 줄로 착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하여 제가 다시 경찰서에 폭행사건으로 신고하고 정식 수사가 가능한지 질문 드립니다. 빠쁘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말 미리 감사의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