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승님, 체인이 녹슬면 주행도 어렵고 체인 마모도 심해집니다. 어느 순간 녹슨 체인이 뽀사질 수(?)도 있겠죠. WD40으로 좀 닦은 다음에 위에 있는 오일 중에서 건식으로 가장 작은 것을 사서 조금씩 체인을 돌리며 방울흘리신 다음 타보시죠. 체인 소음도 줄고 잘나갈 것입니다. 페달링은 관절이 굳지 않게 다리를 무게 추처럼 떨어뜨리고 밀고 당기고 하면서 나아가는 것이죠.
참, 체인이 심하게 녹슬었다면 아예 교체하는 것이 더 나은 판단일 수 있습니다.
좋은 오디오는 감가상각을 당해야 하지만 좋은 자전거는 노년에 인공관절 수술비를 벌어 줍니다. 참고로 저는 우측 무릎 내측 인대가 없어서 덜렁거립니다. 하지만 자전거 타면서 주변 근육이 보강하는 역할을 해준 탓에 테니스나 달리기, 축구 등은 요령껏 즐길 수 있답니다. 좋은 자전거는 건강을 살리면서도 과다한 의료비의 일시적 지출을 예방해 주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물론 주변에 자전거를 오랫동안 탄 베테랑에게서 여러가지 안전수칙과 요령을 익혀 두시는 것이 더욱 유익할테고요. 의외로 초보자들의 자전거 사고가 많으니 조심하셔야 하고요. 참고로 전 이제껏 자빠링을 13번이나 했는데, 구르기를 잘하는 통에 가벼운 찰과상으로 끝났습니다. 조상신께서 돌봐주시나 봅니다.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셔야죠. 답글이 참 길었네요. ^^
아뿔싸, 수영교육보다 중요한 것이 제대로 구르는 교육임을 언급하려고 했는데 깜박했습니다.
수영교육이 생존 교육이 되려면 평상복을 입고 물에서 헤엄쳐 사라아나오는 과정을 교육해야겠지요?
현재처럼 수영복과 수경을 갖추고 수영하는 스포츠 교육은 자기 구제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지요.
수영복을 입고 갑자기 강에 빠지거나 바다에 빠지는 일은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