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때 후미 추돌을 당했습니다.
뒷범퍼 옆쪽을 추돌 했고요..
이때 까지만 해도 별다른 충격은 없었습니다만..
연세가 많으신 분이라 당황하셔서 멈추지 못하고
아마도 악셀을 밟으신듯해요.. 그렇게
1차 추돌후 차를 멈추고 후방을 확인 할려는데
퍽!! 소리와 함께 차가 앞으로 밀려 나가버렸어요.
사고 장소가 BMW 정비센터 바로 앞이라 직원들이 바로 왔는데
트렁크 부터 열어 보더군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차 프레임이 밀리면 트렁크바닥 커버가 꽉 껴서
열리지 않는데요.. 제차는 다행히 잘 열리는 상황..
현장 요원이 와서 사고 상황 확인후
대물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주말이 껴서 수리까지는 5일 정도 소요되는 상황인데
교통비로는 하루 8만원이 나온다네요.
동급의 렌트카를 빌릴시 최소 40만원은 넘게 나올텐데..
그냥 렌트 없이 교통비로 받기로 했습니다.
사고가 난건 짜증이 났지만 가해자분이 고의로
그런것도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화가 나진 않더군요.
그래도 최소한의 보상을 받고 싶어서 위로금을
받을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런것 까지 이야기 하면
과실 등등을 복잡하게 따질수 있다고 하길래
100% 피해자에게 20% 정도는 과실이 있는것 마냥
취급하는것 같아서 대단히 불쾌하다고 한마디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과실이야기는 안하더군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대인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원래 병원에 가면 치료비와 위로비 등등이
나온 다길래 그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니
30만원 정도 이야기 하더군요. 사실 통원치료만
받아도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겠지만
대인도 30만원에 합의 하기로 구두상 합의 했습니다.
(단! 조건은 제가 며칠간 몸에 이상이 없는 조건으로 했어요.
상대방을 봐주는 것 보단 제 몸에 부상이 없는 정도에서
30만원의 위로금이 적당하다고 본거에요)
어차피 보험사를 상대로 하는거라 더 많이 요구해도
되겠지만 가해자분이 연로하시고 사과를 하셨기때문에
보험할증문제로 그분이 사비로 지불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최소한의 금액으로 합의를 본거에요.
이게 어제 까지 일입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목은 별 문제는 없네요.
다음주 주말까지 살펴보고 큰 문제 없으면
이렇게 마무리 질려고 합니다.
만에 하나 아프게 되면 그땐 병원에 가 볼 생각이에요
추가내용 : 이번주 목요일 정도 까지는 일단 계속 몸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멀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