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 피로가 누적되어 극한의 한계까지 오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니 육신의 근력이 예전만 못한데 좀 무리수를 두는건
아닌가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내가 저지른것은 수습해야 겠기에 열심히 달려봅니다.
? 드디어 간판을 달았습니다.
옥션표 글자에 부착만 스스로 하는 방법으로 지출을 줄였습니다.
그 위에 세개의 투광등을 부착해서 한 밤에서 잘 보이게 시안성을 높였습니다.
원래 네개의 투광등을 달려고 올라갔다가 전기공사가 잘못되어 몇 번 감전을 먹고
포기하지 않고 세개까지 달고 내려왔습니다.
하나는 남았습니다.예비용으로 두기로 합니다.
까페 "세그루"는 그렇게 어렵게 만들어 집니다.
가게 입구에 울창한 세그루의 벗나무 그늘이 어울어져있고
내 세명의 자식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맘으로....
입구 테크에는 야외용 테이블 2조를 놨습니다.
인근 도시에 폐점하는 유명까페점에서 가구들을 인수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쇼케이스 하나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점포 밖에 방치해 두고 있습니다.
만만한 무게도 아니고 처분이 고민이네요
내 의도대로 되지 않는것... 자금을 대 주는 아내의 주장에 따른 내부 배치로
애초에 음악공간을 만들려던 내 계획이 틀어지고 있습니다.
어쩝니까 칼 자루는 아내가 쥐고 있기에 만들어 달라는 대로 하는 수 밖에...ㅠㅠ
작업들이 대부분 퇴근이후 심야에 이루어 지고 있고
저 많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자리를 잡아 가면서 오디오 배치가 점점 힘들어 집니다.
아직은 어수선한 내부지만 주방 배관작업이 곧 끝나면 이제 차츰 차츰 메뉴들을
개발해서 영업해 볼 작정입니다.?
며칠전부터 빙과류와 담배등은 판매를 하고 있기에
조금씩의 매출은 있습니다만... 미약합니다.
동내 매점을 겸한 까페, 주민들은 자꾸 이품목 저 품목을 준비해 줄 것을 원합니다만
주 업종은 까페에 동네 매점을 겸하고 있기에 많은 품목을 준비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아쉬운 놀이터 만들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