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의 명가 HBO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Veep입니다.
조지 워싱턴이 강을 건너 독립역사를 새로 쓴 그림을 패러디했는데 미국 최초, 그렇지만 자질이 심각하게 부족한 여성대통령이 좌충우돌하는 코미디입니다.
황당무계했던 여성 정치인 세라 페일린이 모델이라는 말도 있는데, 어느 정도로 막장이냐 하면 SNS 처음 접하고 전국에 말실수하고는 중국해커때문이라고 중국경제제재 들어가서 국제위기를 불러옵니다. ㅡ.ㅡ
그래도 밉지 않은 것이 항상 웃고, 주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연설도 잘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리더십도 발휘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을 무서워하죠.
뭐, 너때문에 미국에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나오지 않는다고 면전에서 대놓고 까는 참모도 있습니다만.
Veep는 부통령의 속어로, 정확하게는 아직 선출 대통령이 아니어서 점차 대통령직을 향한 권력욕을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