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를 주겠다는 메일이 부정기적으로 오는데 시간이 안맞아 매번 못가다가 짬을 내 갔습니다.
그 콘서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고..
광장에 없던 분수가 생기고(생긴지는 꽤 되었는데) 음악에 맟춰 분수쇼를 하는데
음악소리가 예술의 전당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너무 허접했습니다.
PA사운드도 신경만 쓰면 어느정도의 퀄리티를 가지는게 별 어려운 문제는 아닌데
소스가 형편 없는 것인지 아님 시스템의 문제인지.....
저녁을 먹기가 뭐해서 간단히 간식을 먹으려고 생각 했었는데
이곳 저곳에 좀 맘먹고 먹어야 할 정도의 식당들이 여렀 들어서 있더군요.
당연히 밥값도 일반 식당정도의 가격을 많이 넘어서고...
대극장 로비의 스넥코너에서 파는 샌드위치도 5~7춴원 선에 커피값 4춴원...
간단히 요기하고 가볍게 보고 가려 했는데
주변 상황은 맘먹고 와야 하는 곳이라고 이야기 하는 듯 합니다.
문화예술 공연계가 워낙 열악하니 후원으로 다 떼우고 표는 후원선물용으로 어마어마한 가격 붙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죠.
요즘은 연줄도 없고 돈도 없어서 예술의 전당 근처도 못 가고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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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헌규
2016-05-17 12:29:37
저희들에겐 오디오가 있잖아요^^
시립이나 국공립 예술단의 경우 정기 발표회는 거의 식사 한끼 값으로 가능하더군요.
그래도 사람이 안올까봐 지명도 있는 게스트를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게스트 때문에 가서 횡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국제 유명 콩클 수상자가 나와서 지방 오케와 협연을...
차 있으면 적당히 편하고 대중교통으로는 영 불편한 곳이죠. 중고나라에 비싼 공연 싸게 파는 사람이 있어서 구매를 했는데 알고 보니 전경련 사무직원 같았습니다. 거기는 초대권이 많이 가니.
전경련 용 티켓으로 한동안 재미보고 다녔네요.
그런데 결국 오디오보다 더 나은 소리 들려준 경우가 그리 많이 않았다는 결론 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