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때 가오슝 다녀왔습니다.
도시가 깨끗하고 사람들도 정직하고 친절했습니다.
음식도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깨끗하고 맛이 좋습니다.
날씨가 많이 덥다는 것 외에는 흠잡을 곳 없는 여행지라 봅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꼽으라면,
택시기사들의 친절함이 일본과 거의 같다는 것입니다.
장모님 모시고 간 여행이어서 전철은 딱 한번만 탔고
100미터 이상은 택시탔습니다.
기사들이 요금 덤탱이 씌울 생각 전혀 없고,
팁을 요구하거나 셔틀 돌리는 것도 없고..
시외의 먼거리를 나가는 데도 가격 흥정 일절 없이 딱 미터 요금으로 가더군요.
운전도 모범 운전 그 자체였습니다.
더위만 참을 수 있다면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대만을 가신가면 타이빼이보다 가오슝을 추천합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 옆 분수 공원입니다..
아쉽게도 분수가 작동하는 모습을 한번도 못봤습니다.
85타워에서 본 가오슝입니다.
지평선이 보이는 도시는 항상 부럽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철역 10에 드는 곳이랍니다.
무슨 호수 공원이라는데 사진 찍고 산책하기에 졸더군요.
그런데 더워요,, 더워..
반얀트리가 건물을 뚫고(?) 자란 곳
건물 안은 괴기 체험실 비슷?
대만은 대부분이 도교인듯
가는 곳마다 도교 사원이 있어요..
저녁엔 향연이 진동을 합니다..
화려하기는 엄청 화려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불상이 있는 절이랍니다.
엄청 멀리서 찍었습니다.
땡볕에서 익는 줄 알았습니다..
가오슝 공항인데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탑승 게이트마다 테마를 다르게 꾸며 놓았더군요..
시간 만 있으면 모든 게이트를 다 찍고 싶었는데..
음료수 가게 아가씨 도촬~~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