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위동 회원 안진엽입니다.
다시 장위동 리턴입니다.ㅎ
뭐 재미없는 인생사 얘기는 기회가 되면 함 올리고요.. ^^;
오늘은 거주지 스토리보다 재밌는 드론 이야기 입니다.
뭐 와싸다에는 제가 취미관련 글을 워낙 글을 많이 올려서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학생때부터 가지던 자전거라는 취미는 이제 시간이 없어서 즐기지 못하고..
역시 그쯤부터 만지작 거리던 카메라는 요즘 워낙 장비든 진상들이 많아 쪽팔려서 못들고 다니겠고..
그러고보니 음향기기도 그때쯤 부터인것 같은데, 이쪽은 쓸데없이 귀만 높아져서 제 귀에 맞는 소릴 꾸리려면
어설픈 금액으론 불가한터라 그냥 먼 훗날 기약없이 미뤄놓은 상태..ㅠㅠ.
뭔가 스트레스 해소용 취미가 갈급하던 요즘 때마침 요런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으흐흐흐...
뭐든 장비는 가능한 한방에 가는게 절약하는 거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초보임에도 쫌 등급이 되는 넘으로 함 질러봤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 대세인 제품은 반드시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에 요넘으로 구입했습니다.
워.. 어거 엄청 재밌더라구요.
좀 위험하긴 한데(예초기가 날라다니는 수준), 이/착륙시에만 좀 조심하면 높이 떠다녀서
사람들이 다칠 위험은 없을것 같습니다. 신호가 끊기거나 베터리가 일정량 이하로 남으면
이륙지점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시야를 벗어난 곳에서 추락할 일은 없을 것 같구요.
그보다 애초에 인적이 드문 넓은 공터에서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 촬영등의 업무용이 아니라면 이정도면 충분하겠다는 생각은 일주일만에 사라지더라구요.. ㅠㅠ
으어어어어어어어엉~~~~~~~~~~~~~!!
제껀 팬텀이라는 초/중급기 정도 되구요, 요건 인스파이어라는 모델인데, 꽤 고급기종입니다.
스팩상 우위가 있지만 다 필요없고 저 변신 만으로도 구입해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역시 장비는 뽀대..!!!!
헌데 만만한 가격은 아니네요..;;;
사실 요거 위로는 이제 거의 주문제작 방식의 전문장비로 분류되어 깜짝 놀랄만한 가격대라
일반 개인이 구입해서 가지고 놀기엔 좀 무리고, 위에 인스파이어 정도가 현실적인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밤 팬텀이 인스파이어로 바뀌라고 기도하는데 아직 이뤄지진 않고 있네요.;;
여튼, 서울 강북지역엔 거의 비행불가 지역이라 날리려면 좀 나가야 합니다.
GPS가 내장되어 있어 비행불가 지역에 있을경우 아예 시동자체가 안걸리거든요.
워낙 높이 올라가는데다가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해서 적절한 조치라 생각됩니다.
송도에 있을땐 집앞에 넓은 공터가 있어 암때나 맘껏 날렸는데 좀 아쉽네요... ^^
다행이 중랑천정도는 불가지역이 아니라서 아주 멀리 나갈 필요까진 없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중랑천변에서 흰색 드론 떠다니면 손 한 번 흔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