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u 리맵핑 작업을 하기 위해 성남에 왔습니다.
제 이름과 같은 마을이있네요 ㅎㅎ
도착해보니 여러 자동차들이 작업중이였습니다.
그냥 봐도 튼실해보이는 1M의 로어컨트롤 암 ㄷㄷ
순둥이에게 별다른 관리를 해준게 없어서
출력이 너무 낮게 나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ㅠㅠ
이친구가 섀시 다이나모 입니다. 구동계를 거쳐
바퀴에 전달되는 출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수있는데
업체들 머신마다 수치가 다르니 참고용으로!!
단단하게 묶은 다음 런닝머신을 달리듯 출발!!
다이나모 테스트는 처음봤어요..
생각보다 오래걸리진 않네요!
순정 상태일때 스펙이 313마력이지만
섀시 다이나모는 285마력으로 측정 되었습니다.
리맵핑 후는 최고 358 마력 72 토크를 기록하게 되었네요.
진한 파란선과 진한 빨간선이 작업 전후에 따른
마력곡선이고 연한 색은 토크 곡선이에요.
테스트를 해볼겸 도로끝 지점에서
안전에 유의 해서 0-100 KM 가속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계기판 기준으로 5.04 초로 측정되었어요.
같은 차종 리맵핑 차의 경우 4초대가 나오기도 하는데
저는 상담할때 많은 출력 상승을 바라진 않았습니다.
(순정일때도 5.5초 정도는 나왔거든요)
일단 배기온도 와 후처리 장치등등에
문제가 없이 작업하는게
가장 중요했기에 이정도 선에서 만족하고 있어요.
(배기가스 처리 장치는 변화가 없는 세팅이에요.)
테스트 후 돌아오면서 느낀점은
차의 밸런스가 무척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중저속에선 리맵핑전과 큰 차이가 없거나 비슷하고
추월등 출력을 이끌어내는 상황에서
더 힘있게 치고 나가네요.
그런데 단순히 힘이 좋아진게 아니라
상당히 스무스하게 치고 나갑니다.
(마치 더 높은 출력의 대형세단 가속느낌이랄까요?)
오히려 리맵핑 전보다 부드럽게 치고나가며
마치 도로의 저항이 줄어든것 처럼 자연스러운
가속력이 나온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오히려 저속에선 차가 약간 묵직하게 느껴질정도에요.
차가 잘안나가는 묵직함은 아니고 이런걸
의식해서 악셀을 밟으면 원하는 속도보다 더
높은 속도로 빨리 가속되서 약간의 조절이
필요한데 하루정도면 적응할만큼 문제는 아니였어요.
연료 마일리지는 아직 측정해 보진 않았지만
약간 더 연료를 소모하지 않을까 추측만 하고 있네요.
이 부분은 장거리 주행을 몇 번 해보고 포스팅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