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의 알콜함유도가 23도 이하로 떨어지고서는 제가 일부러 사서 마시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맛이 없어서요... 물같아...
동행인들이 시키면 어쩔 수 없이 마셨지만요.
식당에서는 대부분 막거리로 드리대고...
집에서 마실때는 조금 비싸더라도 전통소주 마셨습니다.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안동 일품소주였는데요.
그리고 가끔 일본손님이 가져오는 일본 고구마소주가 참 좋았습니다.
지금은 술마실돈도 모자라 안마시고 있습니다만...ㅜㅜ
가령 소주에 들어간 천연 과일즙으로 섭취되는 과당 성분 보다는 일상으로 먹는 과일 속 당 섭취가
훨씬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즉, 소주를 1주에 한두번 마실 때 섭취하는 과일즙은 디저트로 먹는 과일 속 당에 비해서는
섭취량이 미미할 것 같아요.
단맛이라고 해서 모두 발효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설탕은 탄수화물 성분이니 생막걸리 속에서도 발효가 되지만
아스파탐은 효모가 발효를 시키지 못한다던데요.
사람의 위 속에서 당분이 발효가 가능할까요? 위산에 의해서 박테리아나 효모들의 활동이
억제되는 수준을 넘어서 대부분 사멸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