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낚시터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잉어찜이나
해먹을 생각에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먹이를 받고 착석!!
없는것 보다 낫겠다 싶어서
호지니도 데려왔어요~
30분째... 미동도 없는 찌 ㄱ-;;;
물고기를 잡으면 요란한 음악과 함께 저울에 올려놓고
티비에 무게가 뜹니다. 그래도 뭐 부럽진 않았어요.
저희는 찜으로 먹을 두마리면 충분하니까요!!
그런데 뭔가 이상한 장면이 포착되고..
잡은 물고기를 무게만 측정하고 다시 놓아줍니다...??
그러고 보니 입구 옆에 있던 경품들이 떠오르고...
경품으로 바꿔가던지 물고기로 가져가던지
둘중에 하나 인줄 알았는데 물어보니 못가져간다고 ㄱ-;;;
호진엄마에게 저녁거리 잡아 온다고 큰소리
치고 왔는데.. 난감해진 1인....
그래도 기왕왔으니 열심히 해보기로했어요!
너무 입질이 없어서 이번엔 미끼를 전주 비빔삼각김밥으로
만들어서 걸어 봅니다... 이거라도 제발 물어라!!
..........
ㅋㅋㅋㅋ 거짓말 처럼 잉어가 한마리 잡혔어요!!
삼각김밥 만세~
아따 고놈 잘생겼다!
너의 이름은 오늘부터 눈먼잉어닷!!
이미 붕어찜은 물건너 갔지만 그래도 손맛을 보니 좋네요!
한시간 반을 했는데 한마리 잡은건 안자랑이에요..
빈손으로 돌아와서.. 붕어찜 포스팅은 날아갔지만
족살에 맥주라도 한잔 할렵니다 ㅠㅠ
오징어 다리와 몸통사이에 쫄깃한 부분이 족살이에요!
한잔 하다보니 1615년부터 맥주를
만들었다는 표시가 있군요!
그걸 말없이 바라보는 바이엔 슈테판..ㅋㅋ
잉어찜은 날아갔지만 담에 한번 더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