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빛길출판사를 운영하는 회원입니다. 예전에 핀란드 초등수학교과서 광고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과학쪽이기는 한데, 인문에 관심많은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책을 한 권 펴냈습니다.
제목 : Dr. 영장류 개코원숭이로 살다
저자 : 로버트 M. 새폴스키
미국에서 2001년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였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출간되지 않다가 이번에 저희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저자가 아프리카 세렝게티에서 20여년 동안 개코원숭이를 연구한 방법과 과정에 대한 책입니다.
그렇지만 딱딱한 전문적인 과학책은 아니고, 어떤 방법으로 개코원숭이를 연구했는지에 대한 방법만 나오고, 개코원숭이들의 습성 묘사나 그들의 권력 투쟁들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또한 아프리카 사람들(특히 마사이족)과의 여러 에피소드나 아프리카 전역을 여행하면서 겪은 이야기들은 정말 배꼽을 잡고 웃게 만듭니다.
저자는 아프리카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시종일관 유머러스하고 위트있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장은 굉장히 서정적이고 감동적이고 그렇습니다. 자연의 동물들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책이 좀 깁니다. 468페이지입니다.
마침 오늘 아침에 한겨레신문의 남종영 기자가 서평을 써 주셨네요. 과학쪽 담당 기자이고 본인이 영장류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책을 눈여겨 봤던 것 같습니다.
밑에 주소를 클릭해 보시면 남종영 기자의 서평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3676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