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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출근 안해..!!!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6-03-25 14:57:58
추천수 19
조회수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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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진엽 [가입일자 : 2001-02-08]

제목

에잇..!! 출근 안해..!!!
내용
안녕하세요
송도동 (구 장위동)회원 안진엽 입니다.


오늘 오전에 시간 맞춰 어디좀 들렸다 가야 할 곳이 있어 집에서 조금 늦게 나왔습니다.
덕분에 잠시나마 아주 노곳노곳하고 한가로운 오전을 보냈네요.
진짜 출근하기 싫었는데, 그래도 제가 해야 할 일들이 있으니..ㅠㅠ
출근 안한다고 외치고 싶었지만, 입에 풀칠만 간신히 하는 외벌이 아빠라 꾹 참습니다.











제가 저희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복도식으로 된 부분에 움푹 파인 부분이라 사실 뭘 두기도 애매한 공간인데, 
예전에 식당을 인테리어 하고 버리는 테이블과 의자를 얻어와 두니 차한잔 하기 딱 좋은 자리가 되더라구요.
오늘같이 햇살 좋은 날 음악 틀어 놓고 창 밖보며 차 한잔 하면 참 좋습니다.










하지만, 어느 부모고 그렇듯 좋은건 다 자식에게 내주게 되어있단..;;
저희 딸 전용 식탁이 되어 버려 뜨거운 커피등은 근처에도 못가져 가고..ㅠㅠ















애가 좀 산만해서 밥 한 번 먹이려면 매번 공연수준의 퍼포먼스를 해야 합니다.
좀 큰애 같음 배고프단 말 나올때까지 굶겨버리고 말겠는데.. ㅎ
 














애 엄마가 얼굴이 많이 동그란 편인데 고대로 빼다 박았네요.
인체 라인에서 어쩜 저렇게 동그라미가 구현이 되는지 참..;
와이프는 계란형이라고 우기는데, 뭐 계란형은 계란형이네요. 위에서 본 계란..........















그래도 눈이 좀 큰 편이라 다행입니다..ㅠㅠ
개인적으로 쌍꺼플 없이 큰 눈을 좋아하는데 취향 저격이네요.. ^^;;
태어날땐 쌍꺼플이 있었는데, 젓살 빠지고도 나타나지 않...;











웃으면 눈 사라지고..ㅎ











뭐 먹을땐 다시 커지고..ㅎ
요즘은 분유 정도는 지 혼자 들고 먹더라구요.
얼마전부터 이유식 시작했는데, 언제쯤이면 수저 들고 겸상 할 수 있을까요..?
같이 고기 구우면서 밥먹고 싶은데. ^^









아..근데 왜이렇게 머리카락이 안자랄까요..ㅠㅠ
또래 다른 애들 보면 뭐 벌써 묶고 달고 난리가 났던데..
저희 딸은 뭐 계속 동자승 수준이란..;;
그냥 기다리는게 답인가요? 혹시 뭐 비법 같은거 있음 좀 알려주세요!








그래서 모자같은거라도 뒤집어 씌워 놔야 여자애 처럼 보입니다.
밖에 나가면 자꾸 남자애 취급 당해서..ㅠㅠ

근데 요즘 자꾸 저런 포즈로 앉더라구요.
저 자세 아니면 그 뭐냐.. 무릎 꿇었는데 종아리가 바깥으로 나가는 자제?? 
왜 남자들이 앉기 힘든 자세 있잖습니까. 자꾸 그렇게 앉는데,
이거 다리 휘거나 하는등 뼈 성장에 안좋은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첫 애다 보내 뭐든 다 걱정, 다 고민거리가 됩니다.ㅎ



여튼, 맨날 집에 늦게 들어가다보니 자는 모습만 보기 일쑤인데,
간만에 깨어있는 딸 모습 보니 너무 좋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이뿌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정말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싶은 날이였습니다.ㅠㅠ
이따 집에 들어가면 또 자고 있을텐데......  빨리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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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2016-03-25 15:13:07
답글

아이고 귀엽다~~
저도 5월달에 딸이.나옵니다. 무려 셋째입니다.
큰애가 딸 둘째가 아들인데 큰애 키울때가 참 재밋었고귀여웠죠 지금은 13살이나 먹고 여시가 다됬어요

안진엽 2016-03-25 16:42:47

    헉.. 늦둥이... 축하드립니다~
늦둥이를 보실 수 있는 재력과 체력(?)이 부럽습니다. ^^;

박전의 2016-03-25 16:12:02
답글

ㅎㅎ 성질도 급하셔요~~자 때되면..머리숱 풍성해 져요.. ㅎㅎㅎㅎㅎ

안진엽 2016-03-25 16:45:03

    또래에 비해 뒤집기도 빨랐고, 기는것도 빨랐고, 이도 많이 난데다가 요즘은 몇발작씩 걷기도 하는데, 머리는 죽어라 안자라네요..ㅠㅠ 그래서 더 조급한거 봅니다..^^;;

임준택 2016-03-25 17:03:00
답글

세상을 다 가지신 분이네요 !

안진엽 2016-03-25 17:47:52

    세상엔 아직 가질게 많습니다... ^^;;;;;;;;;;

황준승 2016-03-25 17:19:48
답글

제가 아는 아이도 4살때까지는 머리에 솜털만 있더니 6살 되니 마구 자라서 머리 핀도 꽂고 고무줄도 묶더군요.

제 둘째도 아기때는 눈이 왕방울 눈이었는데, 10살인 지금은 절반으로 작아져 있습니다....ㅠㅠ

안진엽 2016-03-25 17:48:33

    헉.. 네살까지도 이모양일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ㅠㅠ

도영 2016-03-25 17:39:15
답글

에효, 행복하시지요?
제 딸도 6살인데 아직도 이뻐 죽겠습니다.
늦게 퇴근한 날 자고 있으면 가서 막 뽀뽀해 줍니다.
많이 안아주고, 많이 놀아주세요.

안진엽 2016-03-25 17:50:01

    지금은 알아 듣기 힘든 엄마, 아빠 수준의 단어만 내뱃는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더 이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어떤 목소리로 말을 할지도 많이 기대 됩니다.

이종호 2016-03-25 20:23:58
답글

어익후 공주님이 너무 이쁩니다..글구 무릎꿇고 앉는 자세 버릇을 고쳐주시기 바랍니다...습관되면 다리가 휩니다.
우리 큰 손주녀석이 어려서 무릎꿇고 앉는 버릇하는 걸
편해서 그러려니 하고 놔두었다 다리가 안으로 휘어 걸음이 이상합니다..ㅠ.,ㅠ^

안진엽 2016-03-26 11:41:24

    옙!
'어르신'들의 말씀은 틀린게 하나도 없다는걸 명심하고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수한 2016-03-25 21:36:05
답글

안녕하세요~

같은 송도에 사는 이웃입니다.

딸아이가 아주 이쁩니다...

저희 딸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벌써 고2네요....

사진으로 봐선 커널워크 같은 느낌인데요?

안진엽 2016-03-26 11:45:11

    옷.. 지역주민님.. 역시 예리하십니다..!
커넬 맞습니다. 가을동 살고 있습니다.^^

근처 지나면서 간판 보고도 매번 지나치기 일쑤네요..^^;;
예전에 송도 관련 많은 정보 주셔서 큰 도움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려요~

이상태 2016-03-26 08:47:31
답글

ㅎㅎㅎ 아기 귀여워요. 요즘도 취미생들은 멋진 아벤타도르 를 다고 다니겠죠?

안진엽 2016-03-26 12:11:54

    학원 스티커 붙일데 없어서 팔았습니다..;;

손은효 2016-03-27 14:49:55
답글

제목에 대한 답!
"ㅋㅋ 나라도 그러겠다" 입니다.
행복해 보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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