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뉴욕의 어떤 젊고 창의적인 요리사가 김치를 자신의 메뉴에 넣었는데 김치에서 나는 (퀘퀘한)군내를 방지하기 위해 공기를 차단 한다는 화학 실험실에서 볼 법한 꼬부랑 꼬부랑한 유리관을 뚜껑에 붙여 놓은 걸 본적이 있다.
산패를 방지하는 목적이라는데 와인 발효에 흔히 쓰이는 것이라 했다
그래서
열라게 찾아 봤는데(사 볼려고) 정확한 (영문)명칭을 몰라 찾는데 실패 했었다.
그러다 얼마전 다큐를 보다 중국 운남지방에서인가 절임채소병으로 물을 채우고 뚜껑을 씌워 공기를 차단하는 단지를 보게 되었다.
병도 있고 항아리 형태도 있었다. 저거로구나 했다.
오늘 방송한 음식 다큐에서 좀더 자세히 볼 수가 있었다.
쓰촨의 파오차이 병이다.
--모든 음식은 중국에 진미는 쓰촨에--
쓰촨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는 말인 듯한데 --내가 갔을 땐 기대한것 이하였다.--
정념(바다 소금이 안닌 땅속 깊은 곳에서 퍼내서 끓여 증발시켜 만든 소금)으로 절임물을 만들어
여러가지 채소를 절여 먹는 음식인데 피클 같지 않을까 싶다. 우리로 치면 물김치나 백김치 맛 아닐까?
위 구멍 옆 홈에 물을 넣고 뚜껑을 물에 잠기게 닫아둔다.
포도주 발효뚜껑보다는 투박하지만 간단히 쓰긴 좋은 듯 하다
그리고
구하기도 쉬울것 같다.
공기를 차단하고 가스를 배출하는 발효통이 판매되는게 있는 모양이다
이건 수소문 하면 국내에서 구할 수 있을 것같다
미 통으로 막걸로도 담는 모양이다
검색해 보니 농진청에서 개발한 와인발효통이란다
내친김에 판매점도 찾았다
http://www.wellsum.co.kr/product/list.html?cate_no=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