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중국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평요고성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면산으로 갑니다
면산은 춘추전국시대 개자추의 전설이 있는곳으로
깍아지른듯한 절벽 곳곳에 각종 사당과 도교사원들이
소재한 중국의 명승지입니다
멀리서 본 면산의 모습입니다
면산에 도착하니 이미 관광철이 지난 쓸쓸한 관광지로
관광객은 보이지 않고 식당 및 숙소도 없고 관광객이라고는
우리밖에 않 보이네요 ㅠ.ㅠ.ㅠ.ㅠ
마땅한 숙소가 없어
마을에 들러 농가의 민박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민박집에 짐을 풀고 면산 관리소(우리의 국립공원 관리소 같은..)
로 가서 입장권을 삽니다
이 입장권이면 면산을 계속 들락날락 할수 있지만 그렇게 둘러 볼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른지? 초반에 말씀 드렸듯이 아무튼 무지 비쌉니다
관리소를 나서면 관리소에서 면산의 각 명승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기다립니다
이 버스는 시간제로 운행되며 중간중간 정류소에 내려서 고적을 관람하고
정류소에 기다렸다가 오고 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물론 비용은 입구에서 구입한 입장권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광장의 버스에서 만난 상해에서 왔다는 부부가 우리가 한국인이라니
신기한 얼굴로 우리를 쳐다 봅니다
상해에서 한달간 해를 못 봐서 우울해서 여행을 왔다는데
이곳도 역시나 해를 보기는 힘 드네요
면산 관리공단 전경입니다
가운데 개자추의 동상이 보이네요
관리공단 내부입니다, 관광철에는 발디딜 틈없이 복잡합니다만 이미 관광철이 지나
내부가 썰렁하네요
관리공단에서 운봉사 가는 길 주변입니다
관리공단에서 운봉사 가는 길 주변입니다
광장을 출발해 첫 번째로 운봉사로 갑니다
한국여행객들을 1번으로 내려놓는 면산의 유명지이죠
이곳에는 절벽에 지어진 운봉 호텔이 특별히 눈에 띄이네요
운봉호텔 전경입니다, 오른쪽은 상가입니다만 장사를 안 합니다
운봉사 전경입니다
운봉사 전경입니다
높은곳에서 바라본 운봉호텔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하지만 문을 연 가게가 슈퍼 하나밖에 없어 컵라면으로 한끼를 해결합니다
이 가게도 이틀뒤면 철수 한다고 하네요
잘못하면 꼴딱 굶을뻔 했습니다
운봉사를 구경하고 뒷편에 있다는 정과사를 가기로 합니다만
첫 번째 난관에 부딫힙니다
바로 절벽에 설치된 잔도입니0다.
집사람이 고소공포증 같은 것이 있어 이런길은 못 가는데
가족들의 힘으로 밀어 부쳐 성공 했습니다
정과사는 등신불 8분을 모신절로 유명하며
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보관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과사 가는 첫 관문 잔도입니다
잔도위에서 바라 본 전경입니다
정과사 가는길
멀리 보이는 정과사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있다는 정과사 탑(들어가지는 못 합니다)
절에 모셔진 등신불은 집사람이 잘 촐영 했는데 이미 말씀 드렸듯이
파일이 날라가 버려서......
버스로 이동하여 주가요 라는 곳으로 갑니다
명나라 주원장의 아버지가 이곳에서 기도를 하여 주원장이 명나라를
개국할 수 있다고 해서 유명해진 도교사원입니다
주가요 전경입니다(계단 무쟈게 많습니다)
주가요 전경입니다
주가요 전경입니다
주가요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다시 버스를 이동하여 용문사라는 절로 갑니다
이곳은 절과 도교사원이 공존하는 희한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관운장을 모시는 사원이 있고
사진에 보이는 용머리까지 올라가면 여의주를 만져볼 수 있습니다
(물론 관광용으로 만들어진 상품이죠)
용문사 전경(좌측 상단에 보이는 이상한것이 용 머리랍니다)
용문사 전경
면산을 내려와서.....
이곳을 마지막으로 면산 관광을 마칩니다
해가 일찍져서 마지막 버스가 5시면 끊어집니다
마을로 내려오니 중국 특유의 조개탄때는 냄새가 매캐하게 올라옵니다
마을을 잠시 둘러보고 식사를 하러 가는데 식당이 없어서
민박집 주인에게 식사를 부탁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민박집 입니다
민박집이 있는 동네 전경입니다(문앞의 검은것이 조개탄 입니다)
민박집 마당에 옥수수가 잔뜩이네요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중국 여행이 끝나네요
다은날은 다시 출발지인 서안으로 이동하여 한국으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