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잘 올리지 않는 불량회원입니다.
최근에 게시판에 커피로스팅하신다는 분이 글을 올리셔서
별 기대없이 주문한 커피입니다. 사실 가격이 기존에 주문하여 먹던 것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계속해서 주문하던 커피를 한 번 바꾸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1kg을 주문했습니다. 로스팅 정도는 시티정도의 중배전
그리고 제 뮤지카를 40분 정도 예열시키고 도전, 분쇄도 조절 실패로 1차는 극과소추출, 분쇄도 조정 후 두번 째 추출, 결과는...
단연 최근 1년내 마셔본 커피 중 최고였습니다.
맛을 잘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풍부함, 부드러움, 고소함, 밸런스 이 정도로 표현하고 싶네요..
전문가들은 "바디감" 이런 식으로 표현하던데 좀 추상적이라 이런 표현은 피하고 싶군요.
이 부드러우과 고소한 맛이 로스팅 영향인지 원두의 영향인지 궁금하네요.
아마 로스팅 하신다는 사장님이 와싸다에 처지를 설명하고 회원들이 반응한 지라 좀 더 신경써서 로스팅하신 가능성도 있지만 부드럽고 풍부한 향기에 원샷을 다 부었는데도 전혀 쓰지 않고 고소한 맛이 마지막까지 지속되는 좋은 커피였습니다.
계속 여기서 주문하여 마시고 싶은데 앞으로도 맛이 변치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주문하고 있는 사이트도 주문할 때마다 맛의 편차가 제법 심해서 불만이었습니다.
앞으로 단일종도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로스팅 사장님께 감사를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