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3일차
오늘도 서안의 유적지로 이동합니다
어제는 병마용까지 약 100km를 이동했는데 오늘의 이동거리는
약 280km 이군요
아침일찍 출발하여 한나라 무슨 대장군의 묘지로 이동합니다
한나라시절 외적들의 침입을 잘 막아내어 벼슬이 굉장히 높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남의나라 역사이야기라서 그런지 머리에 저장이 잘 안됩니다
기억은 흉노족을 발굽으로 누르고 있는 말 조각상과 편종입니다
한나라 장군묘 이름이 무릉이네요
말 조각상 입니다
편종입니다
두 번째로 이동하여 당나라의 태자묘로 갑니다
부장품들은 당나라 시대의 도자기 빗는 기술과 당3채라고 하는 채색기술이 눈에 띄입니다
상당히 정교하고 화려하고 참 잘 만들었네요
서양놈들 가죽빤스 입고 돼지, 양 잡으로 다닐 때
이정도 기술력과 생활이 가능했으니 중화라는 자존심이 생길만 했겠습니다
3 번째는 건릉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이곳도 당나라시절 황제의 묘지이나 기억이 안 나네요
이곳에는 그 화려한 시절의 석상과 유물들만 세월의 무상함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당나라 측천무후가 세운 무자비(글자가 없는 비석)이 유명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이 릉 입니다
오늘의 마지막으로 법문사라는 절로 향 합니다
말로만 듣다가 처음 본 법문사라는 절은 절이 아니라
무슨 하나의 도시 같군요
어마어마한 규모, 전시물 그저 대륙의 크기에 질려버립니다
여기는 당나라시절의 탑이 발견되어 그 탑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어마무시한 돈을 투입하여 관광지로 개발 해 버립니다
여기에 투자한 돈이 우리돈으로 무려 5000억원정도라고 합니다
여기는 정문에서 심사를 받고 입장하면 대공원의 코끼리 열차 같은 것을
타고 이동합니다
이동로에는 당나라시절 고승들의 상을 조각 해 놓았구요
막상 절은 우리나라의 절과 크기에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법문사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관광이 마무리 되었네요
입구의 분수광장입니다
고승들의 상 입니다, 상 하나가 사람키의 10여배는 됩니다
법문사와 주 탑 입니다
부랴부랴 서안시내에 도착하니 저녁 8시쯤 되었네요
저녁을 먹으로 다녀보니 문을 연 식당이 없습니다
생활습관이 우리랑 다르다 보니 식당의 대부분이 8시면
문을 닫아 버리네요
물어물어 찾아간 식당에서 주문을 합니다
주문후 종업원이 밀갈떡을 갖다주더니 잘게 찢어서 달라고 하네요
식살르 기다리는 동안 재미삼아 찢어 줬더니 이것을 양고기 국 같은
음식에다 넣어서 같이 끓이네요
뭐 맛은 그럭저럭 평균 이상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3일이 지나네요
중국여행 4일차
오늘은 자유여행으로 서안시내의 못본 곳을 둘러보고
다른곳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일찍 서안 기차역으로 가서 우리가 갈곳의 기차표를 예매합니다
기차역은 진짜 70년대 우리나라의 역과 흡사 합니다
하지만 규모 만큼은......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을 데리고 섬서 역사박물관으로 갑니다
날씨가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 이동에 다소 불편이 있네요
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라 엄청난 사람의 파도에 밀렸습니다
유물은 보기도 전에 뒤사람에 밀려 옆으로 이동 ㅎㅎㅎ
정상적인 관람을 포기하고 그저 밀려서 밀려서 관람 끝
체크 아웃을 하고 이동을 위하여 서둘러 고속철도역으로 이동합니다
서안은 철도역과 고속철도역이 따로 위치합니다
저희는 고속철도를 타기위하여 서안북역으로 이동합니다
중국은 철도도 비행기 탈때와 같이 여권검사 및 물품검사를 다 하기 때문에
시간이 늦으면 기차를 못 탈수도 있습니다
부랴부랴 수속을 하고나니 그제서야 배가 고프네요
둘러보니 기차역내에 각종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점이 있네요
맥도널드로 가서 치킨과 햄버거등을 사서 기차안으로....
중국 고속열차는 모양은 우리나라 고속철도와 흡사하며
실내도 유사하네요
굉장히 익숙합니다
다만 좌석 배열이 우리나라는 4열인데 중국 기차는 5열이네요
속도는 평균 약 250km정도 됩니다
약 3시간을 달려 오늘의 목적지인 평요고성역에 도착합니다
내리는 사람은 우리 4사람을 포함하여 10명이 않되는데
역사는 역시 중국답게 지어졌네요
평요고성에 대한 이야기는 내일 하기로 하고
먼저 택시를 타고 고성내로 이동합니다
택시기사가 알려준 숙소로 이동하여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로 갑니다
고성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제
이집 술이 진짜 맛 있습니다
가격이 다소 비싸긴 한데 50도짜리 백주가 맥주보다 훨씬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백주를 겁도없이 몇병을 들이키고는 내일을 위하여 숙소로 갑니다
중국 여행 내내 날씨가 않좋아 해 구경을 한번도 못 했더니 사진도 엉망이군요
그 와중에 집사람의 핸드폰이 리셋이 되어버려 많은양의 사진이 날라가서
앞의 글과 맞는 사진이 없는것도 많네요
이해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