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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키운 보람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5-12-31 18:02:57
추천수 15
조회수   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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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두호 [가입일자 : 2006-08-21]

제목

딸 키운 보람
내용

맨난 마눌하고, 이웃집 부부랑 같이 여행하다가
딸램하고 둘이서 대만을 살짝 댕겨 왔습니다.

딸램이 중국어랑 영어가 동시에 좀 되는 관계로
항공권부터 숙소 일정 일체를 지가 알아서 잡아라고 했습니다. 
저는 여권만 딸랑들고 따라만 갔습니다. 
저는  딸램 보디가드!, 딸램은 저의 여행가드!


먼저 항공편



V에어라고 이번에 부산에 신규 취항한 노선인데
특별 행사 가격으로 부산 - 타이빼이 왕복에 세금 포함 토탈 12만원 정도
저가 항공인데도 좌석이 넓고 아주 쾌적합니다.
뱅기도 신품으로 뽑았는지 완전 새것..

기장이 승무원들 행진(? 워킹) 시키면서 한명한면 소개(인사)도 시키더군요.
앞 줄에서부터 사진 서비스도 해주고..





타이빼이가 자유여행하기 좋은 이유 중 하나가
공항 버스가 심야에도 운행한다는 것입니다.
승객이 내리는 장소에따라 짐을 알아서 실어주고, 빼주고
친절하기도 하고..
거리마다 다른긴한데 대략 요금이 200~300 대만달러








제일 유명하다는 절, 용산사
불교의 불상과 도교의 여러 신들을 같이 모셔논 사찰로 보입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건물의 조각과 장식들이 엄청화려하고, 디테일이 좋습니다.








서문홍루
청나라 시대에 세워졌디는 건물인데
낮에는 별 볼것 없고, 밤에 가면 시당 술집이 좁 있습니다.
걸물 실내는 전시장, 행사장 들으로 이용되는 것 같습니다.










자유광장과 중정 기념관
여튼 규모는 대륙이나 여기나 마찬가지로 큽니다.
하긴 대륙의 한인들(장개석)이 여길 점령한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101 타워라는데 올라가보진 않았습니다.







고궁 박물관
타이빼이를 가면 꼭 가보라는 곳이라지만
저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중국 본토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떠밀려 다니며, 전시물을 제대로 볼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뭘 좀 자세히 보려고 멈춰 서면 안내원이
빨리 지나가라고 야단입니다..
내돈 내고 보는 것인데 빨리 지나가라고 아우성이니
첨 그시기 하더군요..
입장료도 무려 250 대만달러..








타이빼이가 자유여행하기 좋은 이유 두번째는
지하철이 참 잘 되어 있으며,
안내 간판도 대륙 기질 답게 큼직큼직하게 눈에 잘 띄게 되어 있으며,
직관적으로 이해가 잘 되도록 해놓았습니다.
제일 맘에 드는 것이 지하철 역사 내에 광고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돈을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지하철 요금이 할인 되너 왠만한 거리를 가도
20대만 달러 정도 깍이더군요.
전철비가 제알 저렴했습니다.
또한 이카드로 버스도 타도 되고,
편의점, 테이크 아웃점 등에서 결재도 되고,
소소한 가게들에선 이카드로 굘재가 다 된다고 보면 됩니다.

사용하고 반납하면 남은 금액은 100% 환불해줍니다.
그리고, 지하철역 여행센터엔선 여권만 보여주면 무료 와이파이 등록을 해줍니다.
모든 지하철 구내에선 와이파이가 잡힙니다.
여권 번호가 바뀌지 않는안 다음 여행 시에도 무료 와이파이가 됩니다.
세세한 것들이지만 여행자들에 참 편하게 해놓았습니다.








타이빼이에서 가장 큰 역입니다.
지하철, 고속찰도, 일반 철도, 시외버스 모두 한 곳에 다 모아 놓았습니다.
역시 대륙 기질답게 큽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딘타이펑 본점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 했습니다..
저라람들이 다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사진이 다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많~~~~~~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다음에 가면 또 가야할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날도 쌀쌀하고 뜨듯한 국물이 먹고 싶어 들어갔는데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선 소개 되지 않았는데
현지인들에겐 유명한 곳이가 봅니다.
무조건 1인1전골입니다.
저 전골에 공기밥 한그릇, 음료수 하나가 다입니다..





입맛 까다로운 딸램이 잘 먹고 있습니다..







테이크아웃만 하는 초밥인데 체인입니다.
맛이 보통을 넘습니다.
그런데 중여한 것은 가격이 엄청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한 조각에 10 대만달러(우리돈 370원 정도)
신기한 것이, 초밥 재료와 관계 없이 가격이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주로 큰 역에 보이는데 무조건 사서 먹으면 됩니다.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 사람당 한 20개는 먹을 것입니다..







딸램이 제일 좋아하는 버블티!
보토에선 버블을 폐타이어로 만드니 하니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여긴선 제대로 하더군요.
여러 메이커가 있지만, 위 메이커가 제일 낫더군요.
대만 가시면 한번씩 드셔보세요..






갈곳이 더 많은데 이번엔 일정을 짧게 잡아 아쉽습니다.
내년에 두어번 더 댕겨 와야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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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교 2015-12-31 18:09:03
답글

음식이 입에 안 맞아 라면으로 일주일 살다온 기억이 나네요.음식때문에 힘들었지만 또 가고싶은곳이기도 합니다.

남두호 2016-01-02 14:10:51

    맞습니다. 음식을 정복해야 글로벌 여행이 성공합니다. ^ㅎ^

이수영 2015-12-31 18:28:04
답글

따님 잘 키우셨네요... ㅎ

남두호 2016-01-02 14:11:17

    뭐~ 등꼴 빠지기죠.. ㅎ

박종현 2015-12-31 20:10:27
답글

전에 대만에 100번이상 방문했는데 관광은 없었군요.. 따님과 좋은 시간 너무 부럽습니다.

남두호 2016-01-02 14:12:39

    그정도면 명예 시민증 나오겠는데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여유있게 다녀 오시기를 바랍니다..

박헌규 2015-12-31 20:38:12
답글

고궁 박물관은 꼭 가보고 싶은데 사람이 너무 많다니 걱정이 되는군요.
사진들이 좋네요

남두호 2016-01-02 14:13:52

    제 견해로서는 안 가봐도 될듯합니다..
꼭 보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한두점 정해서 아침 일찍 후딱 다녀 오지 않는한..

henry8585@yahoo.co.kr 2015-12-31 21:08:31
답글

두호님, 가족여행 축하 드리고 따님이 너무 이뻐요.

남두호 2016-01-02 14:15:00

    가족 여행까지는 아니고, 그냥 휘리릭~ 한번 다녀온 셈입니다..
지난 여름에 잡았던 계획인데 태풍으로 취소 되어 실망이 크길래..

손은효 2015-12-31 22:18:50
답글

역시 이집도 딸 때문에 비행기 타는군요 ㅋㅋ
저도 울집 둘째딸 덕분에 해외 못가본 시골 촌부부 새해엔 3박4일 뱅기타고 여행갑니다.

서승교 2015-12-31 22:40:59

    추카추카~~~~비행기 타실때 입구에서 신문 주거든요.그거 돈내는 거니까 그냥 집어가시면 창피당해요.조심하세요.

남두호 2016-01-02 14:15:57

    좋은 일입니다..
혹시 오데를 가시는 지요?
글고, 신문은 공짭니다.. ^ㅎ^

박종열 2016-01-01 08:53:43
답글

부럽부럽~

남두호 2016-01-02 14:16:25

    그럼 지시능겁니다..
담담하게!!!

백경훈 2016-01-01 12:30:54
답글

난 승무원이 딸인줄 알고
줄섭니다? 하려고 했는데

아직 미성년자 따님이군요
딸키우신 보람이 있으시겠슴다..



;

남두호 2016-01-02 14:17:38

    승무원은 줄 안 서도 알아서 옵니다..
중국어로, ##$^& @@3%$ ^&^&*( (&^*ㅃ%ㄲ
이래 말합니다.

임대혁 2016-01-02 08:04:53
답글

오랫만에 사진보니 좋으네요...사람들이 참...뭐랄까...여유있다고 할까? 날씨 덕인지...암튼 먹을것도 많고 찾아보면 갈곳도 많죠...기회되면 저도 아이들과 켄팅 해변에서 스쿠터 한번 땡겨보고 싶네요....아리샨, 토로코 계곡들도 아련하고....아...옛날이여...

남두호 2016-01-02 14:21:48

    눈 딱 감고 결행하시면 됩니다..
항공권만 어떻게 해놓으면 가시게 될겁니다..

이종호 2016-01-03 12:01:36
답글

부러우면 지는건데...ㅠ.,ㅠ^
울 딸년들은 모하나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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