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속절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 사십대 중반의 가을을 혼자서 길게 보내느라 와싸다에 못들어와 본지 몇달이 지났었습니다.
이걸 해도 안되고 저걸 해도 안되고 하는 시간들을 지나다 보니 그 좋아하던 음악도 자전거도 등산도 캠핑도 술도 친구도 모두 다 싫어졌다가 날씨가 추워지니 이제야 겨우 정신 차리고 음악이 들리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찾은 좋은 곡이 있어 좋은분들과 함께 감상하고자 소개 드립니다.
Piazzolla의 Invierno Porteno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의 겨울이란 피아졸라의 원곡을 기타곡으로 편곡한 곡인데 원곡보다 훨씬 감성도 풍부하고 편안하게 다가 오는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듣고 또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게 참으로 좋습니다.
힘들고 어려울때 함께 해줄 음악이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Invierno Porteno, Astro Piazzolla,
Guitar by Anika Hutschreuther
https://www.youtube.com/watch?v=2oOw4pBe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