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이사하면서 셀프로 인테리어 한건데, 이제야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화장실 타일과 천정 제외하고는 모두 셀프에요.
씽크대(경첩,후드는 교체), 샷시(실리콘은 시공), 장판은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손 봤습니다.
10년이 넘은 아파트라 한번 손대니까 결국엔 전반적으로 다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페인트칠(방문과 문틀,베란다,조명박스 등등)과 몰딩(천정,걸레받이,문선 등등)작업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ㅜㅜ
그리고 소소한 작업들,,, 조명, 전기, 수전, 등등... 이런 작은 작업들이 정말 시간이 많이 잡아 먹더군요.
처음으로 멀바우로 가구 만들어 보았는데, 만족스러워요.
그리고 식탁상판이랑 욕실장, 시디장, 욕실거울프레임, 현관발판, 천정등,, 이것저것 만들어 보았는데, 결과물에 만족스럽습니다.
마감하면서(오일+바니쉬) 완성되어가는 것을 보는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식탁등도 자작인데, 유리갓은 실험용품 판매하는 곳에서 구입한 저렴한 유리 깔대기입니다.
인테리어 소품 너무 비싸서....
총 비용은 800정도 가량 소요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