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시회 무료 입장권이 생겨서 애들 아점 챙겨먹이고 벡스코로 향했습니다
공짜표에 훼까닥 해서 초등생 아이들도 팽개치고 둘이서.....ㅠㅠ
SCAK 커피전시회라고 되어 있는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분위기는 부스마다 화기애애하고 젊은 분위기가 지배합니다.
한쪽에서는 커피 품평회 최종 결선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개최되는 행사인데도 전국 내로라 하는 커피장인들이 모여서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커피를 계산하고 마시는 줄 알았는데, 부스마다 무료로 마시게 해주네요.
여기저기서 마시다보니 나중에는 교대로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되었습니다.
커피 원두도 판매 하는데, 500g 에 1만원 하는 곳도 있고, 100 - 150g 에 5000원 에 판매하기도 합니다
행사 마지막 날 오후라 그런지 저 가격에서 또 반값 세일을 합니다.
4봉지 1만원에 판매 한다기에 8봉지 쓸어 담았더니 2봉지 더 넣어주셨습니다
거기에다 지퍼락에 담긴 커피까지 4봉지나 듬뿍 담아주셨어요
또 C.O.E. 커피 ( cup of excellence)도 1만원에 2봉지에 판매하였는데, 나중에는 4봉지씩 넣어주시네요
제주도 넘어가야 하는데, 짐 줄여야 한다면서요.
오늘 구입한 커피 입니다. 이게 5만원어치 예요, ㄷㄷㄷㄷ.
컵은 입장 할 때 두꺼운 천가방과 함께 선물로 받은겁니다
의외로 커피기구 판매하는 곳은 거의 못 본 것 같고, 대부분 커피 시음하고 가게 홍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들 커피에 대한 열정이 많아보였고, 홍보나 판매에는 그리 적극적이지 않아 보였어요.
설명도 열심히들 해 주셨고요.
제게 커피를 가르쳐주신 분이 품평회 때 심사위원 중 한명으로 나오셨더군요.
이런 분위기의 알찬 행사라면 내년부터는 초대권이 아니라도 제 돈 다 내고 들어가도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