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런던 히드로 공항 면세점에서 본 마샬 헤드폰이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제 귀를 감싸고 있네요.
지름신은 져주는게 진리인것 같습니다. ^^
박스는 이게 헤드폰이 맞나...싶을 정도로 아담(?) 합니다. 볼펜 하나 정도의 정사각형 박스.
아랫면엔 정품인증 카드 포켓이 있네요.
구성품 역시 단촐합니다.
파우치, 본체, 보증서, 설명서, 마이크 기능있는 3.5파이 (양쪽 모두) 라인.
헤드폰 아랫쪽입니다.
특이한게 양쪽모두 3.5파이 입력단이 있구요, 어느쪽을 연결하든 음악은 잘 들리고....
여기까지는 평이한데....나머지 한쪽과 다른 헤드폰을 연결하면 다른 헤드폰으로도 음악을
보낼 수 있다네요. 이건 아직 해보진 않았습니다. (얼마전 와싸다에서 1+1으로 판매하던 헤드폰과
같은 기능인것 같습니다.)
젠하이져랑 연결해서 음질 비교할때 참 편할것 같네요.
오른쪽 왼쪽을 구분해주는 금장 로고.
나름 있어보입니다.
외부 마샬 로고...클레식한게 맘에 쏙 드는군요.
특이한 점 두번째...
자석으로 된 헤드폰 스펀지를 제거하면 아래와 같은 필터(?)가 있습니다.
이녀석을 자신의 성향에 맞게 부착하거나 제거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 중, 저음은 크게 차이가 없고 고음부에서는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군요.
고음쪽 해상도 및 공간감이 엄청 증가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쏘는 정도는 아니고,,,고음을 좋아하시는 제게는 딱 맞네요.
전체적으로 완성도는 빈티지 스타일에 깔끔한 마감처리되어 있구요,
음악은 들어보시면 압니다.
전 하루만에 질렀어요....^^
당분간은 출퇴근시에도 이넘 끼고 다닐것 같습니다.
올 겨울은 귀가 안시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