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방타마마 입니다.
구경기는 한가한 전시장에서 자동차를 꼼꼼히 살펴보는
느낌으로 만들어진것임으로 텍스트는 최소화 하고
대신 사진을 많이 첨부한 포스팅입니다.
사진이 납작하게 나오면 F5(새로고침)을 눌러주세요!
그러니 커피 한잔 마시면서 감상하시는걸 권하고요.
사진속 bmw 750li 모델은 런치펙키지라서 대부분의 옵션이
적용되어 있지만 레이저 라이트는 빠진 모델임을 알려드립니다.
(런치펙이 몇종류 되나봐요...)
전주 내쇼날모터스에 신형 7시리즈가 전시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이 차가 오늘의 주인공!
풀 체인지된 7시리즈(750li x-drive) 입니다.
살짝 인상쓰는것 같기도 하고..
씨익 웃고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룸미러 옆 스테레오 카메라 와 범퍼 하단의 레이저 센서가
노면을 미리 파악해서 최상의 승차감을 유지해준다는
이그젝큐티브 드라이브는 50i 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메르세데스의 매직 바디 컨트롤 과 비슷한것 같아요.
(우려했던?) 플레그쉽 모델의 앞트림은 생각보다
자연스러웠습니다. 앞트임을 처음 보여주었던
다른 모델들 덕에 익숙해 진것 같아요..
키드니 그릴을 막아 공기저항을 줄이는 기능은 이전세대에도
있었지만 그 모양에 있어서 더 화려해졌습니다.
(살짝 부담스럽기도..;;)
옆모습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역시~
에어브리더가 장착된 부분이겠네요. 휠 하우스내 공기를
배출시켜 타이어의 저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손잡이는 둥굴둥굴 좀 후덕하게 바뀌었네요.
고급차답게 크롬을 많이 쓰고 있고요..
옥탄가 기준 91 부터 98 까지 연료를 사용할수 있지만
고급휘발류 주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급휘발류 주유가 어려울때 옥탄가 91의 일반유 주유도
(임시적으로) 가능하다는 의미로 보시면될거 같아요.
조금 날씬하게 보일려고 노력한 느낌이드는
뒷모습이에요~
차체가 워낙 크다보니 디자인적인 요소를 동원해
크게 보일려고 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무난한 곡선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리어콤비네이션 램프가 고급차 답지 않게
날렵한 느낌을 주네요!!
이제 실내를 살펴보겠습니다!
문열때 당기는 부분이 이전 모델들과 달리
많이 나와있습니다.
실내는 심플하고 현대적으로 보이네요.
사진으로 봤을땐 기함으로써 조금 가벼운 느낌이 아닌가 했지만
베이지색 나파 가죽 버프인지 몰라도 실제로 보면
7시리즈 답게 고급스러웠어요!
b&w 카스테레오 시스템이 들어가 있고요..
바우어 앤 월킨슨 으로 창업자 두분의 이름 약자입니다.
알루미늄 버튼으로 화려해졌지만 버튼에 표시를 최소화하는
방식은 예전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주차표시등을 쉽게 쓸수있도록 해두었네요!
스티어링휠은 고급스럽지만 다소 복잡해 보이기도 했어요.
엄지로 버튼을 쉽게 누르도록 만들어졌어요!
lcd 계기판은 제 눈으로 확인하기에 구형 차량들과 해상도의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비슷비슷해 보였습니다.
LCD 모니터의 장점을 활용해
각종 차량 정보를 보여주기도 하고요.
스포츠모드일땐 빨간색으로 변하죠 ㅎㅎ
시동버튼을 조금더 무게감 있게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드라이너에 있는 실내 조명도 화려해졌네요.
센터페시아 최상단엔 b&w 센터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으며..
전반적인 모습은 이러합니다!
모니터가 상당히 커졌으며 네비게이션 맵이 많은 발전을
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구형 차량들은
신형 지도를 사용할순 없다네요..
아 놀라라.. 후방 카메라 시야가 심봉사 눈뜨는 수준입니다.
다만 가까이 있는 물체의 왜곡은 피할수 없는것같아요.
또다시 저를 놀라한 부분.. 위에서 바라보는 좌측 영상은
저에게도 익숙한 옵션이지만 우측의 3d 뷰는 대단하더군요.
3d 뷰는 부록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기존 7 오너분들이 7 만의 혜택이 없다고 불만을 많이 제기 하여
7 오너들만 사용할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생겨났습니다.
그 외 전용 어드바이저 투입 등등 다양한 시도를 한다네요.
재미있는 버튼이 있죠. 자동차 그림이 녹색 원안에 그려져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 문의해보니.. 보행자 경고, 차량접근 경고,
차선이탈 경고, 차선변경 경고 그리고 측면충돌 경고에 대한 활성화
여부나 경고민감도 혹은 브레이크 간섭 등등을 세팅하는
능동적 안전장치의 설정 버튼이였어요.
그아래 셀폰표시는 nfc 통신을 의미 하며 안드로이드 폰을
연결하여 전화번호 나 음악등을 전송할수 있어요.
기존에는 블루투스가 이런 기능을 수행했지만
nfc는 페어링 시간이 아주 짧다는 장점이있습니다.
중앙의 검은 판낼부분은 대부분 물리적인 버튼이 아닌
터치방식이며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특정 버튼 사이에
홈이 파여져 있었습니다.
온도 설정 또한 터치네요!
익숙해지면 편하겠지만 주행중 전방을 주시를 유지하면서
누를려면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구형 모델들에서 지적되던 광량이 낮은 엠비언트라이트는
많이 개선이 된것 같습니다. 대낮에서 보라색빛이
선명하게 나오네요..
이렇게 센터페시아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보니 시거잭이 안보이네요.. 비흡연자 옵션이 적용된것으로
보이고요.. 수납공간에는 usb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시거잭을 사용하여 충전하던 구형에 비해 편리해졌네요!
콘솔박스는 그렇게 크진 않아요.
4존 에어콘 등등을 포함하느라 제한이 있었겠죠.
이제 기어노브 주변을 살펴볼께요.
이 부분 또한 잘 정돈되어 있군요.
8단 미션은 네비게이션과 연동되어 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예를들면 스포츠모드일땐 전방 도로 여건을 고려해
더 적극적인 킥다운을 할수도 있을거고요..
에코모드일땐 반대로 더 빠른 변속을 통해 연료를
아끼기도 할 것 같습니다.
차량 제어와 브레이크 관련 기능 빼곤 다 터치네요.
이전 차량들은 에코에서 스포츠로 갈려면 버튼을 두번 눌러야 했는데
이제는 그냥 한번만 누르면되겠어요 ㅎㅎ
손가락으로 문자를 입력할수 있는 아이드라이브 상단은
미끌미끌하던 구형과 달리 살짝 까칠한 느낌으로 변했고요..
(볼펜으로 쓰다가 연필로 쓰는 정도의 차이랄까요..)
운전석에서 바라보면 센터페시아가 수평인것 같지만
이렇게 조수석에서 바라보면 운전석쪽으로 꺽여있는
모습이 잘느껴집니다.
필러 나 천장 등등은 스웨이드로 마감되어 있고요
손으로 만져보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가죽으로 마감된 부분을 눌러보면 어느정도 쿠션감이 있으면서
탄탄한 느낌을 줍니다. 흐느적도 아니고 딱딱한 것도 아닌
참 묘한 부분을 맞춰내놓는게 고급화 같아요..
차체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많이 적용해서 무게를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모든 bmw 천장을 카본으로
만들겠다는 사명하나로 카본 공장까지 만들고 있더군요.
아마도? 지금은 생산중일지도 몰라요..
이제 뒷좌석으로 가볼까요??
엠비언트라이트 와 연동되어 작동하는 조명등이 참
튼실해 보입니다.. 도어에 달려있으면 문을 열때
안전장치로써 역할도 해줄것 같네요~
스웨이드 우드그레인 그리고 나파가죽..
아 거기에 알루미늄까지 빈틈없이 마감을 해두었습니다.
고급스럽기도 하고 과도해 보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한 메이커의 기함이니까요..
이제 보니 엠비언트라이트가 아에 2줄로 들어갔군요 ㅎㅎ
좌우측 그리고 뒷쪽 창문까지 전동식으로
선블라인드가 작동하다보니 뒷좌석 암레스트에도
버튼이 이것저것 많습니다.
버튼만 누르면 블라인드가 샥~
롱휠베이스의 하일라이트 이기도한
리클라이너 버튼은 도어쪽에 달려있어요.
저기 편안하게 반쯤 누워있는 아저씨 버튼 보이시죠?
이버튼을 누르면 멀쩡하던 앞좌석이 변신을 합니다..
발판이 내려오고 뒷좌석 모니터는 각도를 조절해 보기 편하게 하고요..
안그래도 휠베이스가 긴차에 앞좌석이 이만큼이나
앞으로 가버리니 발 뻗을 공간이 확보 됩니다.
그외 전동시트 작동은 중앙열 암레스트 버튼을 통해 이루어지고요..
갤럭시 탭으로도 여러 작동을 할수 있는데 이게 어떻게
빠지는지 궁금해서 버튼을 눌러보니 좌우에서 잡고 있던
부분이 해제 되고 이렇게 한쪽을 들어 올리더군요 ㅎㅎㅎ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복귀 됩니다. 버튼 누르고
후다닥 집어 들어야 해요 ㅎㅎㅎ
옵션에 따라선 접이식 선반까지 달린 차도 있더군요.
고급차인 만큼 시트히팅과 시트벤틸레이션이 적용되었고
cd플레이어까지 있네요.
요즘 bmw가 숫자 2를 좋아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선루프도 2개가 마련되어 있고요..
천장에도 별처럼 무드등이 들어온다는데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당 ㅎㅎ
질감만 따지면 메리노가죽 시트가 최고일지 몰라도
이날 앉아보고 만져본 750li 의 나파 가죽시트는 무척 훌륭했어요.
보통 중간열은 위로 솟아 올라오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이번 7 시리즈에서는 중간열도 실제로(?) 탑승자가
앉을수 있는자리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두껍고 탄탄하고 부드럽고...
그냥 볼 부비부비 하고 싶어요..
중간열 암레스트를 내리면...
요렇게 깔끔한 커버가 연동되서 올라와
스루로딩 시스템을 깔끔하게 커버해 줍니다.
실내는 마무리 하고 이제 트렁크로 가볼께요~
트렁크 공간을 보니..
대형세단 트렁크를 볼때마다 느끼는점이...
이정도면 엄청나게 큰 용량이지만 또 차량 기럭지가 있다보니
뭐... 그냥 그렇네.. 하고 마는 느낌이랄까요??
트렁크 좌측에 의료용구 표시가 있지만 현행법상 문제가 되어
들어오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그안을 열어보면..
번호판을 부착할때 쓰는 공구나 견인고리 등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비상시를 대비해 핫브레이크 같은거
넣어두면 딱일거 같아요.. 다들 아시겠지만 진짜 핫브레이크 말고
우리 유부남들의 비상금 말하는겁니다.. (속닥속닥)
트렁크 천장 까지 마무리 해주는 모습을 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어디보자...
RR 정도 되야하나요? ㅎㅎㅎ
4.4 트윈터보 엔진은 구형의 그것과 성능의 차이가 없지만
g 바디로 오면서 엄청난 경량화가 이루어졌기때문에
사실상 운전자로써 더 경쾌하게 차가 나가는 느낌을 받을까요 안받을까요.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에헴
본넷에 붙어있는 차음재를 보면 옆차선 차 엔진소리도
잡아 먹을 기세 입니다. 무식할 정도로 두꺼워요..
이건 뭐 틈사이를 찍고 싶어도 불가능합니다.
꽉 차있어요... 미캐닉들의 분노가 느껴지는것 같네요..
트렁크에 들어가던 배터리가 이제 엔진룸으로 온줄 알았더니..
워낙 전자 장비가 많고 전기 사용량이 많은 탓에
bmw 최초로 트렁크 와 엔진룸 모두 배터리를 탑재 했습니다.
그러니까 1 + 1 인거죠..
울퉁불퉁..
엔진이 아무리 커봤자 7시리즈 엔진룸이 워낙 거대하다보니
엔진을 뒤로 밀어 넣어 무게배분을 고려한것 같아요.
덩치 때문에 논란(?)이 있었던 디스플레이키 입니다.
5인치 스마트폰도 잘들고 다니는 시대이긴하나
자동차 키라는 인식으로 잡아보면 크게 느껴지긴해요.
이 키의 대박기능은 무인주차 기능이죠.
360도 장애물을 탐지 한후 운전자가 내린 상태에서 주차가
가능합니다. 이 기능은 내년에 풀릴 예정으로 그때 되면
키 교체나 코딩서비스를 통해 기능을 쓸수있도록 해준다고합니다.
키는 디스플레이키 하나 그리고 일반키 요렇게 2개를 줍니다.
일반키도 가격이 43만원이니 디스플레이키는 왠만한 스마트폰 한대 가격은
되지 않을까 일단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ㄷㄷㄷ
많은 사진 보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어요!
촬영에 도움을 주신 전주 내쇼날모터스 딜러분과 PG분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PG는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차량설명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입니다.
익숙한 부분만큼이나 모르는것도 많았던 신형 7시리즈를
구경하면서 PG 분이 잘 설명해주신덕에 궁금증을
해소할수 있었습니다!! 그외에 제가 잘 모르고 쓴 부분도
있을수 있으니 틀린부분은 리플로 이야기 해주세요!!
몇가지 영상을 첨부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소프트클로징 느낌이 예전과 달라서 살펴보니
2단계로 나누어서 작동하더군요 ㅎㅎㅎ
차량 주변을 3d로 보여주는 기능이 신기했습니다.
물론 100% 완벽하진 않겠지만 주변상황을
파악하는 용도로는 충분해보였습니다!
시트 리클리이닝 기능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앞좌석이 당겨지는데 이게 단순히 앞으로 미는게
아니라 리클라이닝 기능을 고려해 설계한듯합니다.
일반차보다 더 많이 가네요.
헤드레스트도 숙여지고 모니터 각도도 조정되는데
운전자 입장에선 조수석 룸미러가 가려질거 같기도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다른 자동차 구경기로 찾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