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소라 히바리의 노래를 처음 접한 것이 다섯살인가
여섯살 무렵이었을 겁니다.
당시 유일하게 제가 살던 동네에 포터블 전축이 있었던
집이 저희 집이었습니다 빅터모노 전축...
그 뒤에 바늘을 돌려 모노와 스테레오로 들을 수 있는
좀더 좋은(?) 걸로 바꿨지만...
아버지께서 음반관련 업에 종사를 했다는 것을
커서 알게되었고 매일같이 틀어놓고 흥얼거리던
아버지의 음반이 바로 미소라 히바리였습니다.
원반이 귀해 소위 레이블없는 빽판으로 들었던
미소라 히바리의 항구 13번지...ㅠ.,ㅠ^
입나온 태희님의 음반에 실린 그 노래가 리마스터링한
어려서 부른 모노 원곡이라면 증말 부럽습니다...
샤미센 마도로스, 히바리의 마도로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