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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뽕수확과 홈까페 업그레이드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5-10-03 10:09:44
추천수 18
조회수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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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손은효 [가입일자 : 2014-02-17]

제목

구찌뽕수확과 홈까페 업그레이드
내용
시골의 일상을 같이했던 큰 딸이 떠나고 난뒤
한동안 가슴한쪽이 휑하더군요
없었으면 모를까.....
떨치고 일어나 다시 시골의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지난 밤 강풍에 구찌뽕 열매가 다 떨어질까봐 잠 못 잤다는
아내의 성화때문에 구찌뽕 열매수확에 들어갑니다.
사다리위에서 비틀거리다가 아예 높은 가지는 둥치채 짤라
아내더러 안전하게 앉아서 딸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뭐 가지채 짤라주고 나니 내가 할일이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하실 홈까페에 내려가서 그 동안 고장으로 빌빌거리던 커피머신을
수리합니다. 부품은 커피파츠라는 곳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고장 부품을 수리한 후 세척도 끝내고 저녁늦게 망설이면서도
찐한 에쏘한잔을 내려마십니다.



그리고 그동안 노출콘크리트로 내부 벽면이 깔끔치않아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부착형 보드 블럭아이라는 것으로 시공했습니다.
시공전과 시공후 모습입니다.
소위 홈까페 업그레이드죠,


이랬던 벽면이
아래와 같이 바뀝니다.



구찌뽕 열매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몰라 일단 효소라고 해서
아내가 재워두던데 몇 달 뒤 걸러내고 작은병에 옮겨담으면 그 때쯤 나눔이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 때 다시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생과는 다 뭉개져서 나눔을 할 비쥬얼이 안되더군요
달기는 엄청달던데 제 취향은 아니었구요.
행복한 와싸딩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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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진석 2015-10-03 10:57:10
답글

저도 명절에 꾸지뽕 한가마니 따면서 먹어보니 엄청 달더라고요. 나무 하나에 이렇게 많이 열리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엄청나던데요.

손은효 2015-10-03 11:02:28

    올해 유난히 풍과네요. 몇 년 전까지는 헤아릴 수 있을정도였는데 작년부터 많이 열리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아예 일부 포기하게 할 정도로 많이 열리더군요. 풍성해 좋기는 한데 희소성이 떨어지니
별로 귀한줄 모르겠습니다.

이종호 2015-10-03 20:48:07
답글

지하 커피숍이 먹지구리하게 바뀌었네요^^♥

손은효 2015-10-03 20:57:13

    커피맛도 먹지구리합니다. 드시러 오십시오^^

이종호 2015-10-03 22:18:29

    버스삯이 읎써서 몬감돠...ㅜ.,ㅠ^

서정진 2015-10-04 01:22:45
답글

잘 지내시는군요.
꾸지뽕은 자연상태에서 해거리를 하니 올해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는 내년엔 열매를 적게 달 겁니다. 그러니 한해 수확으로 2년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속 편합니다.

1. 효소를 담그고, 3개월 뒤 효소를 걸른 후 열매는 하루 정도 푹 달인 후 건지를 건져내고 졸여 조청을 만들어 활용이 가능합니다.
2. 35도 소주에 열매를 2:1 정도 비율로 3개월 정도 그늘에서 담근 후 열매를 건져내고 숙성시키면서 드시면 좋지요. ^^
3. 가을 햇살에 말려 약한 불에 3~5회 정도 덖고 말리는 작업을 한 후 냉동 보관하면서 차로 우려서 드시는 방법도 있구요.
4, 생과는 매실액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먹으면 되는데, 한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독은 없으나 몸에 부하가 걸릴 수도 있으니 탁구공 정도의 크기로 3개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아무리 열매가 많아도 버릴 게 없겠죠? ^^

손은효 2015-10-04 09:59:14

    지척에 있으면서도 한번 뵙지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건물을 세우는 것에는 이력이 붙어 자신이 있습니다만 아직 농사는 초보수준이라
아는것도 없고 활용하는 것도 몰랐는데 긴 댓글로 한 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농장관리는 잘 되는지 많이 궁금했는데 언제한번 연락드리고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유기농법 배우고 싶습니다^^

이석주 2015-10-04 13:06:41
답글

어제동서네전원주택에독사뱜이들어와소동끝에잡았어유.
길이가한70센티는되는거같은디몸통이통통한게독이잔뜩올랐드라구유.
밭일하실때꼭장화신고조심하세유.
홈카페멋지십니다.
막내대학졸업시키면시골생활하고싶은데은효님일하시는거보면
시골생활만만치않은거같아요.

손은효 2015-10-04 13:44:14

    저야 직장생활하면서 시골에 사는 거니 남 하는거 흉내만 내고 삽니다.
힘들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않아요.
은퇴후 이곳에 들어와 사시는 주변이웃분들은 정말 깔끔하게 잘 지내십니다.
우리집이 가장 정리정돈이 안된것 같아 비교될 정도로...
뱀이나 쥐는 첨에 집 지을때 많이보였는데 이제 어느정도 안정이 되니까
보이지않습니다. 아마도 개와 고양이 때문인것 같습니다. 낮선사람 접근은
개가 맡아서 하고, 뱀이나 쥐 같은건 고양이들이 집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처리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 테크위에 뱀이나 쥐를 잡아서 올려놓기도 하더군요. 가족들 볼까봐 얼른 치워버리는 것이 저의 일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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