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동생들 데리고 큰 딸이 연휴시작 이틀전 일본 자유여행을 갔습니다.
일본애니 좋아하는 막내에게 직접가서 보라면서 ㅋㅋㅋ
두 동생들 학업일정상 연휴기간에 맞춰서 제 몸 컨디션 별로인데도
억지로 동행하더군요.
출발할 당시에는 21호 태풍 소식도 있고 걱정을 했었는데 태풍은 중국 대륙방향으로
회전하고 현지 날씨는 좋은 모양입니다.
철도 프리패스로 이곳 저곳 빡세게 다니다가 올 모양입니다.
이틀째는 진짜 나가사끼 짬뽕한번 먹어본다며 사진도 보내왔는데
세 형제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니 부럽기도 하군요
그리고 다음 날은 좀 지친다는 큰 딸의 하소연
둘째가 휴대폰 셀카 들이대면 그래도 포즈를 취하긴 하는데
지친기색이 역력하군요
오늘 나는 지인의 농장에 가서 첨으로 닭잡아서 털뽑고 장만해 봤습니다.
명색이 오골계였는데 근 한시간 가량 삘삘거리며 고생해가며
장만한 닭과 한약재를 냉장고안에 잘 쟁여두었습니다.
5일 예정이니까 연휴 끝날 쯤 집에 돌아오면 가마솥에 불 지필겁니다.
고생이 많다 우리 큰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