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날 결혼식 다녀온집에..
결혼식은 잘되었는지 안부 전화를 드렸더니..
점심을 물국수를 삶으셨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점심은 물국수 곱빼기를 먹었습니다.
금방 김치냉장고에서 꺼낸 묶은 배추 한포기..
사이다맛 처럼.. 쏘는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참기름두른..
양념장 팍팍 넣어서....
저녁에 퇴근했더니....
집에서 비온다고 전을 부치고 있더군요.
야채 잘 안먹는다고...
야채전을 부쳤습니다.
그리고...
가지는 이렇게 해먹는것을 좋아하는데요...
가지전 입니다.
오늘 술은....
요즘 뉴스마다 나오는 리북소식에....
오발주 한잔 합니다.
군생활 사진 잠깐 보면서요...
이 총 오랫만에 보시죠...
제가 백두산 저격수 였답니다.
휴전선에 철모르고 돌아다니는 토끼들...
GOP 한번 가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발주는 20도 소주..
뒷맛은 청하 맛도 좀 느껴집니다.
밥대신...
묵은김치 씻어서 이렇게 만들었네요.
옛날에 엄마해주시던 시큼한 그맛이 좀 납니다.
이렇게 저녁먹고 있는데요..
아파트 벨소리...
웬 통닭?....
잠시후 문자가 오는데...
울동네 근처 살다가 이사가신 이사님이.. 보내셨더라고요.
저희집 아들 사준다면서...
팔공산.. 산 토마토 라고 하는데...
작은것 하나 먹어도 깊은맛이 느껴집니다.
또 한잔....
학교다녀온 아이에게....
이사님께 감사하다고 문자 드리라고 시켰습니다.
이렇게 평범한 삶... 행복 합니다.. ^^
이번주 일요일 부산 내려가는데요..
기차 예매했습니다.
동대구에서.. 부산 좌천역까지 가야해서...
그냥 한번에 가는 기차는 무궁화뿐이라 이렇게 예약을 했습니다.
2시간 30분 걸린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이번 부산은 와싸다 회원님을 못뵐것 같습니다.
다음에 제 차로 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