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좋아하세요?
예전엔 그 길고긴 삼국지를 읽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다가..
고우영의 만화 삼국지 한번..
그리고 위.. 대현출판사의 삼국지 두번 본것이 다 입니다.
위의 만화는...
예전에 이곳 와싸다에서 관우 시리즈에서 사용된 만화 입니다.
( 기억나시는분들 계시겠죠? )
하지만.. 삼국지 좋아 합니다.
영화로 나왔던 적벽대전 1부 2부 다 보고.. 용의부활도 보고, 관우도 봤습니다.
전 부터 생각한 것이 었는데요.
제갈량이 들고 있는 부채...
깃털처럼 생긴것요..
이유가 궁금하던차에...
오늘 라디오에서 잠깐 언급을 하더군요..
그래서 찾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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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의 아내 황씨는 재능이 뛰어나고 됨됨이가 훌륭해
남편이 승상의 자리에 오르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갈량은 늘 깃털부채를 들고 다녔는데 이는 아내의 부탁이었습니다.
그녀가 부채를 선물한데는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절대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말라는 당부가 담겨 있었습니다.
황씨가 제갈량에게 말했습니다.
친정아버지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당신은 포부가 크고, 기개가 더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유비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표정이 환했지요.
하지만 조조에 대해 말할 때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더군요.
손권을 언급할 땐 고뇌에 잠긴 듯 보였고요.
큰일을 도모하려면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침착해야해요.
이 부채로 얼굴을 가리세요.
제갈량은 집을 떠나있는동안 늘 부채를 손에 취고 다녔습니다.
부채질을 한번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내 황씨가 말한 얼굴을 가리라 함은
그때 그때 감정을 표출하지 말고 침착하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마음이 고요해야 태연함과 이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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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부채 하나 들고 다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