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뇨기과 다녀 왔습니다.
병원가는것 싫어해서.. 한달전부터 좌측 옆구리가 한번씩 땡기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5년전에 요로결석 깬것이 다시 막혀서 그럴것 같다는생각에..
비도 오고해서 마음먹고 5년전 진료한 병원으로 갔습니다.
전에 비해서 병원도 좀 바뀐것 같고.. 사람들도 바뀐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비뇨기과는 다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남자 간호사로 보이는 사람들이 4명, 안내는 여성 1명이 보입니다.
어떻게 오셨냐고 하길래...
설명했더니.. 엑스레이 사진찍고 조형제 팔에 링거처럼 넣고 다시 엑스레이 사진 찍었습니다.
의사샘은 30대초반이라..
순간.. "내가 이제 나이가 들었나 보다... 선생님이 어리게 보이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ㅡ,.ㅡ^
결과는...
사진보니 깨끗하다는 설명...
5년전에 요로로 내려가는 선이 연하게 막힌것을 저도 확인했었는데요.
오늘은 양쪽다 깨끗한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임산부들 사용하는 초음파를 찍자고 하면서 20초나 찍었나 그랬습니다.
초음파 역시.. 깨끗합니다.. 괜찮습니다는 말뿐...
순간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건강과 관련된 텔레비젼도 잘 못보겠더군요.
뭐.. 암이다.. 뭔 병이다.. 해서.. 사실 좀 두렵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기분좋게 나오려는데...
계산서를 보니.. 헉!!
20분정도 진찰했는데.. 병원비가 74,800원이네요..
내역서를 보니..
선택사항의 초음파는 의료보험이 안된다면서 4만원청구 되었습니다.
...
그래도 안 아프다니깐.. 다행이다.. 하고 위로를 하지만..
좀 비싸다는 생각이들긴 합니다.
제가 실비보험은 들어 있는데요.. 이런것은 청구 안되겠죠?
어떤분은.. 실비보험은 병명이 나와야 지급된다고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