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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방콕 다녀 왔습니다. 무려 8일간!! [스압]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5-07-29 20:52:15
추천수 17
조회수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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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두호 [가입일자 : 2006-08-21]

제목

저도 방콕 다녀 왔습니다. 무려 8일간!! [스압]
내용

사진 실력도 없고, 특별히 투어나 관광을 하지 않아 보여 드릴 사진도 없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기억나는 대로 몇 장 골랐습니다.

 

네 번 째 가는 방콕이지만 갈 때마다 달라지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공항에서 택시 타는 시스템이 엄청 좋아졌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내 중심가 교통 체증은 몸서리칠 정도로 변해가더군요.

 

 

우선 자는 곳부터

 

[콘라드 방콕입니다.] 많이 럭셔리 합니다.


방콕에선 호텔의 도시답게 아주 저렴한
(3만 원대) 호텔에서부터

십만 원 후반대까지 초특급 호텔을 다 경험 할 수 있죠.

 

이번엔 플랜을 짠 지인이 힐튼 골드를 가지고 있어 혜택을 많이 봤습니다.

킹베드 룸을 예약하여, ‘킹베드 이크제큐티브 룸으로 업글을 받았고,

라운지 바, , 사우나 이용까지 올인원으로 해결 되었습니다.

 

고급 호텔이용시 팁 하나!
조식을 포함할 경우 보통 뷔페를 하죠
.

자리 앉으면 커피하실래요? 차로 하실래요? 물어보는데

맛 없는 커피와 홍차를 주죠.

그럴 땐 "아메리카노 또는 에스프레소" 라고하면

머신으로 금방 뽑아 낸 것으로 갖다 줍니다.

또 시켜도 됩니다..

물론 추가 요금은 받지 않습니다.

 

또한 뷔페의 과일이 별로일 때, 드시고 싶은 과일이 있다면

망고 슬라이스 또는 망고스틴 등 드시고 싶은 과일을 갖다 달라 하면 가져다 줍니다.

(없을 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팅 된 음식들 상단에 통 과일(사과, 바나나, 기타 등등)을 올려 놓는데

이것을 데코레이션으로 아시는 분이 많은데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또한 통과일을 가져와서 슬라이스 해달라고 하면 주방으로 가져가서 예쁘게 잘라 줍니다.

 

그리고 가져다 주는 것을 받을 땐 팁을 주세요.(뷔페는 셀프가 기본이잖아요)

 

동일한 호텔에서 오래 숙박하신다면 눈에 띄는 웨이터에게 팁을 주는 것이 좋죠.

보통 첫날부터 팁을 줘놓으면 다음 날부터 많은 것이 편합니다.

 


 




웰컴 서비스 인데 첫날, 팁으로
50 (보통 20 밧 놓죠)에다가

면세에서 산 초컬릿 한 통을 두었더니

매일 웰컴 서비스를 가져 놓고, 어메니티(amenity)는 두 벌씩 갖다놓고,

심지어 침대 양 옆 바닥에 러그(발판)까지 깔아 놓더군요.

 

그들 수준에서, 받은 만큼은 해드린다는 고마운 심성을 느꼈습니다.



 

 

방콕하면 밤 문화죠.

하지만 차마 공개를 다 하진 못하고(사실은 촬영 금지? 구역이라서)



 

방콕 갈 때마다 두세 번은 다녀오는 재즈바 입니다.

맥주 한 병만 마시고 한 시간을 놀다 가든, 두 시간을 놀다가든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 자유스러운 곳.

음악적 수준도 꾀 괜찮은 곳입니다.







 

와싸다 회원님들은 다 좋아 하실겁니다.

방콕 가시면 반드시 다녀오세요..

패캐지 가시더라도 밤에 혼자 다녀 오시면 됩니다.




 

밤 열한 시나 되야 흥이 좋고, 마지막 스테이지가 최곱니다..

마지막 스테이지 보통 밤 열두 시 이십 분 정도에 시작 됩니다.

두 시에 문 닫습니다..

 

방콕 시내에 계신다면 혼자서라도 택시타고 쉽게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 주일 넘게 호텔에 처박혀 있을 수는 없죠.

저는 주로 시장이나 로컬 지역의 마트나 소형 백화점 등을 다닙니다.

 


마침 주말을 이용해 주말 시장 두 곳을 돌았습니다.

방콕에서 제일 유명한 짜뚜짝 시장..

여기에 없으면 방콕엔 없다고 할 정도로 다양하고, 넓은 곳이죠.

와싸다 뇐네 회원님들은 왠만하면 스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도 넓고 더워서 열사병 걸리십니다.

 





다음날은 현지인들의 수상시장
방남풍

하천에서 썩는 냄새가 좀 나서 그렇지 다양한 먹거리가 널린 시장입니다.

아마 태국엣 먹을 수 있는 것은 여기에 다 있지 싶을 정도로

먹거리가 많습니다..


 


 

미술관에서 그림도 보고




 

태국 민주화의 성지도 둘러 보고




 

바로 옆 카오산에도 가야지요..

 

 

 

 

 

방콕 더위가 만만찮죠.

다니다 보면 쉬어야지요.




 

가장 좋은 아이템이 맛사지입니다..

길거리 아무데서나 받아도 좋지만 이왕이면 좋은 곳을 저렴히..

 

태국에서 유명한 맛사지 샵입니다.
"영어로는 헬스랜드"인데 현지인들에겐 "훼오랜드"라고 해야 알아 듣습니다.

맛사지 수준은 최고급은 아니지만 길거리 샵보다는 좋습니다.

방콕 시내 곳곳에 체인을 많이 두고 있어

다니는 도중 가장 가까운 지점을 찾아가면 됩니다.

 

이용팁은 처음 방문 했을 때 10회권 쿠폰을 끊습니다.

그러면 한 20% 이상 절약됩니다.

 

4명이서 두 번 이용하면 쿠폰 8장을 사용하면 됩니다.

세 번 째 갈 때는 두 명은 개별 요금 내면 됩니다.

만약 다 못쓰시면 한국에서 가져 와서 파시거나 태국 가는 사람들에게 주어도 됩니다.

 






 

아니면 댕기다가 호텔로 들어와 라운지로 올라갑니다..

음료도 마시고, 경치 구경도 하고..

영어 되면 외국인들하고 얘기하고..

 

 

 



방콕은 택시비가 저렴한 편이어서 주로 택시를 이용해야겠지만

교통 체증이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BTS, MRT를 이용해 도심을 벗어난 다음 택시를 이용하면 아주 편합니다.

 





수상 버스가 다니는 지역이면 이를 이용해도 빨리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대신 하천 냄새는 좀 맞아야 합니다..

하지만 진 풍경들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또 단거리 이동 땐 송떼오도 탑니다
.

 




정말 바쁠 땐 랍짱이라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도 합니다
..

어떤 지역엔 아예 랍짱만 있는 곳도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회사원들의 빠른 발로 인기가 높죠..
뒤에 타고 랍짱의 허리를 지그시 감싸 앉으면
땀으로 젖은 체취와 함께 방콕의 시민이 된 듯함을 느끼실 겁니다.

 

방콕 시내에 돌아다니는 대중 교통수단은

랍짱, 뚝뚝이, 송떼오, 버스, 택시, BTS, MRT, 수상버스 등입니다..

장말 스팩타클한 도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방콕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도시입니다..

방콕 야경입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주항 2015-07-29 21:39:53
답글

존데 가서
존거 먹구
존거 보구
귀국 할때
사 오신것
있으 시면
아무 거나
보내 조요....^.^!! (주소 아시쥬?)

진성기 2015-07-29 22:06:46
답글

몇년전에 홍수나서 난리법석이더만
이제 깨끗해졌나봅니다.

남두호 2015-07-30 20:22:16

    산업시설 복구가 늦어져서 그렇지 주거지 복구는 빨리 되었던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발전하는 모습이 너무 빠릅니다..

그에 맞추어 사람들의 발걸음이나 식사 시간도 빨라지더군요..

나중에 우리나라 처럼 되지 말아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경연 2015-07-29 22:07:11
답글

잘 봤습니다 ^^ 와~~8일동안 쭈욱 방콕에만 계셨나 보네요 방콕 자유여행을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파타야 갈때 팩키지 라서 경유만 했는데... ^^

이병일 2015-07-29 22:24:58
답글

그야말로 호화사치(?) 여행을 하셨군요. ㅡ,.ㅡ;

저도 올 여름 2달 내내 방콕에 있을 예정입니다만.... 저는 저런 호텔 부페음식은 사진으로만 보고 입맛만 다시고요.
찬밥에 물 말아 고추나 씹어야죠...ㅠ.ㅠ 아흑

대체 몇년째 방콕에 있는 건지....아이고 내 팔자야...ㅠ.ㅠ

남두호 2015-07-30 20:24:14

    방콕에 게신 줄 알았다면 조우를 했을텐데 말입니다.

저도 투어나 짜여진 게획없이 지내므로 시내 라면 횡하니 랑데뷰 가능한데 말입니다.

비싼 호텔에 비싼 방이지만 어찌어찌해서 싸게 잡았습니다.

홍용재 2015-07-29 23:56:09
답글

방콕은 욜라 더워서 사실 뭐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별로 구경할 것도 없죠(맨날 같은 것을 볼 수는 없으니). 공연 등 굵직한 이벤트라도 있으면 저녁시간이라도 즐거운데 완전 공연 오지고요. 그냥 물가 싸서 먹고, 마시고, 달리고, 또 먹고, 마시고, 달리고 무한 반복하다가 어느날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후즐구레 앉아있는 나를 발견한다는.. 지난 달에는 그래도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장 베르나르 뽀미에와 로라 피지 공연이 있었기는 했지만..

남두호 2015-07-30 20:26:54

    방콕에 그렇게 좋은 공연이 열리는 줄 처음 알았네요..
담에 갈 땐 그쪽으로도 파 보아야 겟습니다..

이욱동 2015-07-30 00:32:56
답글

팁 한가지....우리나라에서 출국시 면세담배 한보루 사가지고 나가시면 요긴합니다. 웨이터나 봉사해주는 사람에게 팁대신 담배 주면 프라이빗 밀착 서비스 기본입니다...ㅎ

황준승 2015-07-30 00:41:21

    정말 요긴한 팁이 되겠네요

남두호 2015-07-30 20:28:11

    한갑 주는 것 맞죠?

동남아 남자들 담배를 즐기는 것 같아요..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 무지 많더라고요..

황준승 2015-07-30 00:40:57
답글

멋진 여행 다녀오셨군요.
저도 다음에 방콕 갈 일 있게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남두호 2015-07-30 20:30:10

    방콕 츠자들 흥분(? 긴장) 되겠는 데요..
준승님 같은 훈남이 등장하시면요..

김길호 2015-07-30 10:24:07
답글

방콕은 매년 1-2회정도 다녀오는데....
짝뚜짝.....너무 더워요.....재미는 있는데.....
수상버스는 사진에 보이는 것은 지류를 다니는것인데...생각보다 스피드감이 좋아요...
달릴때는 옆에있는 천막을 올리고 달리죠..물벼락방지용으로......가격은 너무저렴한수준이고...
다녀온지 두달되었는데..또 가려고...항공권 수배하는중입니다...

남두호 2015-07-30 20:29:02

    항공권 정보는 나눔하셔도 됩니다.. ㅎ

이승현 2015-07-30 21:10:43
답글

아 방콕 21년과 9년전에 다녀왔는데 그사이 많이 너무 많이 변했더군요. 그리고 너무나 덥고..그냥 서울 같다는...

류창국 2015-08-01 11:38:01
답글

사진만으로 즐겁고 럭셔리한 여행의 품격이 느껴집니다~ ^^

박상규 2015-08-01 12:45:59
답글

알찬정보 감사합니다.. 방콕갈때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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