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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릴적에는] 2회... 나이키 운동화 이야기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5-07-20 23:08:29
추천수 21
조회수   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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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창호 [가입일자 : 2007-07-18]

제목

[아빠 어릴적에는] 2회... 나이키 운동화 이야기
내용



1980년대 후반기였던것 같습니다.

어떤 일간지 사회면에 당시로서는 얼른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기사가 하나 실렸습니다.


지방 어느 도시 중학교 남학생이 "운동화"때문에 자살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남학생은 낡은 운동화를 새 것으로 바꾸어 달라고 어머니에게 부탁했는데..

어머니가 새 운동화를 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끓어 버린것이 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자살 동기는 이러했습니다.

어머니가 시장에서 싸구려 "운동화"를 사주었는데..

그 학생이 요구했던 것은..

바로..

"나이키"라는 유명 브랜드가 써 있는 그 운동화 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동급생들..

즉! 동배들 중에는 그 당시 유명 상표의 운동화를 신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친구들과 함께

동배의 인정을 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중학생에게 필요했던것은

실제로는 운동화가 아니라..

"나이키"라는 명품이미지 였으며..

자신이 친구들과 함께 그것을 소유하지 못한다는 

그 결박감이 그 학생을 죽음으로 몰고간 것이 었습니다.


........................................................................................................................................................



저는 위의 기사가 오랫동안 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벌써 30여년의 세월이 흘러 갔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마 제가 중학교 다닐때쯤 이런 메이커 운동화가 유행이었었는데요.

저도 저 아이마냥..

나이키 운동화 한번도 신어 보질 못했습니다.

아마도 처음 신었을때가..  

부끄럽지만 40대가 되어서야 신어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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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2015-07-21 00:13:16
답글

하얀 실내화에 너도나도 나이키 이니셜을 그리고 다니는 애들 많이 보앗슴니다....

yhs253@naver.com 2015-07-21 06:27:37
답글

방송국에서 받은 상품권들을 다이어리에 고이 간직하면서 ,다음에는 나이키 사야지 ! 하면
어느날 아들놈 운동화 밑창떨어진걸보니 안줄수가 없네요,,,, 마누라도 주고 딸래미도 주고 그러길 몇차례,
나도 모르게 옥션에서 월드컵 운동화 22,000원 짜리를 사게 된다능,,,
이눔들아 ! 나두 좋은거 한번 신어보자 !!
에휴 돈벌러 가야지, 비가와서 막걸리 많이 나갔을려나 !
창호님 안전운전하세요 !
출근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이준엽 2015-07-21 09:02:26
답글

저도 얼추 나이키가 유행할때 학창시절을 보냈는데요..
아직 나이키는 한번도 못(?) 신어 봤습니다.
왠지 모르게 비싼 것 같아서요^^

그나저나 지금쯤 공항이신가요?
잘 다녀오세요..

우용상 2015-07-21 16:31:59

    이교수님. 잘 지내시죠? 그나저나 한번 뵈어야 하는데.^^

이종태 2015-07-21 09:30:46
답글

신발 그러니.. 저도 예전생각나더라구요.. 요즘 얘들 때문에 신발이나 옷가지류 사러가면.. 오히려 예전보다 싸다고 말하곤 합니다. 중고등학교때 시골에서 일하고...(우리집 경운기로 옆집할머니 논이나 밭을 갈거나 로터리해서 ) 리복 샀었죠. 그당신 이종원이 한창 의자광고 하고 있을때인가봅니다... 아련한 추억이네요...

김지태 2015-07-21 10:50:20
답글

제가 고3때 교복자유화가 되어서 고1은 교복에 까까머리, 고2는 교복에 두발자유화, 고3은 완전 자유화 되어서리 고3때 울 학교에는 동부이촌동 잘사는 집 얼라들이 많아서 나이키, 프로스펙스, 죠다쉬 그리고 르망 같은거 입고 댕기는 얼라들 삐까천지 였슴다. 그보다 한 술 더떠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리바이스, 리쿠퍼, 아식스 타이거등 이상한거(당시 기준) 입고 댕기는 부루쥬아 얼라들 많았슴다.


당시 나이키 운동화가 2만원 르망 티셔츠도 2만원 정도 했는데 지금 돈가치로 따지면 당시 대기업 초봉이 30만원이 안됐던 시절이므로 지금 돈 20만원도 넘는 확실히 비싼 물건 이었습죠

지두 나이키는 사본게 직딩시절 한번 산거 같구, 학창시절에는 별로 신고 싶지 않았슴다. 프로스펙스랑, 아디다스, 미즈노는 사봤어도요. 지금도 운동화는 마트에서 3만5천원에 싸게 팔길래 구입한 프로스펙스 운동화구먼유.

오성국 2015-07-21 11:11:29
답글

그래도 오디오는 양보 못하시자나요 ㅋㅋ

이종호 2015-07-21 22:17:06
답글

흰운동화에 잉크로 니케마크 그려서 신고 댕겻씀돠
비와서 개차반 되긴 했지만...ㅜ.,ㅠ^

김찬석 2015-07-23 11:06:56
답글

아직도 나이키는 못 신어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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