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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2] 뿌리 깊은 나무(창간호~종간52호)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5-07-05 00:20:49
추천수 18
조회수   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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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민재 [가입일자 : 2014-10-22]

제목

[책 소개 12] 뿌리 깊은 나무(창간호~종간52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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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나무> 창간호(19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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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리태니커회사는 1976년 3월 월간 문화 종합지 <뿌리깊은나무>를 창간한 바 있습니다. 우리 문화에 대한 높은 안목과 사랑을 거름 삼아 탄생한 <뿌리깊은나무>는 월간지 사상 최초로 한글전용과 가로쓰기를 했고, 전문 미술인이 편집에 참여했습니다. 이 잡지는 한국인의 주체적 문화의식을 일깨워 주는 문화·환경·교육·예술 등에 관한 기사들을 실어,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폐간되기까지 이 땅의 뜻 있는 이들로부터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78년 한국브리태니커회사로부터 독립한 뿌리깊은나무 출판사는 <숨어사는 외톨박이>, <이 땅의 이 사람들>과 같은 단행본과 <뿌리깊은나무 판소리 다섯 마당>, <뿌리깊은나무 산조 전집> 같은 음반을 내는 등 산업화의 과정에서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복원해 내는 데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이름 없는 민중이 구술한 내용을 기록하여 우리말과 문화의 원형을 담아 낸 <뿌리깊은나무 민중 자서전> 시리즈(전 20권)와 남한 땅 곳곳을 발로 누벼 기록한 종합 인문지리지 <한국의 발견>(전 11권) 출간은 우리 출판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린 소중한 작업으로 주목을 받아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샘이깊은물>은 1984년 11월 <뿌리깊은나무>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창간되어 2001년 11월 창간 17주년 기념호를 끝으로 현재 숨을 고르기 위한 휴간 상태에 있습니다. 이 잡지는 17년을 한결같이 무엇보다도 가정의 핵심인 여성이 자신의 사회적 역량을 함양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일깨우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여성잡지의 소비지향적이고 선정적인 경향에서 탈피하였고, 여성의 사회화와 환경·교육 등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뿌리깊은나무 출판사는 그밖에도 잎차, 옹기, 유기, 천연염색 보급을 비롯한 여러 전통문화 사업을 펼쳐 오고 있습니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읽어도 유익한 <샘이깊은물>의 기사들을 온라인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샘이깊은물>의 기사들은 세계 곳곳에 뿌리내린 인간과 그들이 가꾸어낸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웅숭깊은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그밖의 뿌리깊은나무 출판사의 간행물과 전통문화 사업을 앞으로 꼼꼼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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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가 드신 분께서는 잘 아시는 잡지라고 여겨지고 조금 젊으신 분께서는 낯선 제목으로 다가 오겠군요. 저는 뿌리 깊은 나무가 폐간이 된 이후의 잡지인 "샘이 깊은 물" 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세로쓰기가 아니고 국한문 혼용체 혹은 외국어도 간간히 쓰는 잡지와는 차별화? 된 잡지,? 순한글만을 고집하는 외골로 느껴지는 지면이 보이고 구술하는 말을 글로 표현할 수도 있구나 하면서 신기하게 열심히 보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한담 한마디 하자면 이 잡지가 부활하는 것을 보고 싶은데 그것은 영영 저의 바람만으로 남겠지요? 그렇지요? 그렇겠지요.


※ 출전: http://www.britannica.co.kr/sam/bbri_brita/bburi_brita.htm
※ 참고 자료: http://www.bookishope.co.kr/?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HDvr&articleno=6030863&categoryId=391378®dt=201106032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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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호 2015-07-06 01:16:58 채택된 댓글입니다.
답글

제가 창간호부터 종간호까지 다 모은 잡지네요. 반갑습니다.

이종호 2015-07-05 00:43:40
답글

저도 한때 뿌리깊은 나무 애독자였습니다..

김주항 2015-07-05 07:23:28

    미투....~,~!! (뽀리가 깊어서 짧은가?)

이민재 2015-07-06 02:14:55

    저는 그 세대는 아니고 '샘이 깊은 물' 을 도서관 서가에서 봤습니다. 한참 후에 편집인 故한창기 선생의 '뿌리 깊은 나무' 잡지를 알게 되어 과월 호를 대출해서 봤습니다. 그 어떤 책보다 순한글을 잘 구사해 놓아 말이 찰지고 사물의 아름다움을 다양하게 표현해 놓았으며, 아직도 진흙 속에 묻혀 있는 숨어 있는 말과 글, 이들을 제 구실 할 수 있게 빛을 내주기만 한다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절망도 느꼈습니다. 저의 재주는 형편없고 우리글을 제대로 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고 제가 구사할 수 있는 어휘가 형편이 없구나! 를 이 잡지를 보고 깨닫게 되었지요. 한마디로 이 잡지는 어느 책 못지않게 숨은 보석인 것입니다. 이를 아는 눈 밝은 이가 자신을 알아주기를 바랄 뿐, 이 책은 가타부타 말이 없습니다. 아마도 이는 영원히 말이 없을 것입니다.

박상규 2015-07-05 18:56:18
답글

뿌리깊은 나무 오랫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이름입니다.. 육명심선생의 사진이 제일 좋았었고요.

이민재 2015-07-06 02:16:48

    육명심 선생은 처음 들어 봅니다. 도서관에서 관계 도서를 꼭 찾아서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태 2015-07-06 13:17:54

    헉 육명심 교수님을 아시네요@@

뿌리깊은나무는 울집에서 정기구독 했었습니다. 지금도 주요기사 기억 많이 납니다. 한완상 교수의 헌법 초안 기사나 기생관광, 여의도 아파트 신흥부촌 얘기, 소양교육 등등등... 그리고 그 당시 정재계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등도 기억나요. 반면 샘이 깊은 물은 별로 안봤네요. 뿌리깊은나무와는 많이 달라서...

이민재 2015-07-06 02:07:26

    아주 좋은 보물을 곁에 두고 계십니다. 제가 진심으로 부탁의 말씀을 드리건데요. 아직도 간직하고 계신다면 부디 책을 오랫동안 보관해 주시고 후세에 남겨주세요. 그저 그뿐

남영호님께 드리는 메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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