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날씨가 무척 맑았습니다.
아내랑 저녁 6시쯤 집을 나서 집 앞에 보이는 산인 관악산 국기봉에 올랐습니다.
관악산에 국기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봉우리가 열 몇 개 된다는 것 같은데,
제가 간 곳은 관악산 가장 동쪽 끝자락에 있는 국기봉입니다.
파란하늘에는 반달이, 멀리 보이는 산은 청계산입니다.
왼쪽으로는 삼성동 무역센터, 오른쪽으로는 제2롯데월드가 보입니다.
마지막 사진 두 장에서 하늘에 보이는 밝은 별 2개는 금성과 목성입니다.
가장 밝은 게 금성입니다.
오늘(7월 1일) 저녁에 둘이 가장 가깝게 근접합니다.
퇴근 무렵에 서쪽하늘 한번씩 올려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