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많이 쓰셨네요..하지만 당시 희생된 억울한 사람들의 영혼들이 하늘에서 저 휘황찬란한 불빛들을 내려다보면..어떤생각이 들런지..제지인한사람도 저기에 희생되었기에...마음이 많이 아리네요..새삼?!하지만요..???!!!==그렇네요..이러한 나라의불행이 현재 닭년이 더더욱 ...!!!그저 저져 한숨이 깊어지네요..
성수대교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꽉 막히는군요. 예전 야구를 좋아하여 한양대 지나 살곶이다리 옆 공터에서 동네 대항 시합을 꽤 벌였었지요.지금은 그 일대가 서울숲을 조성해서 어쩐지 모르겠습니다만 더러운 청계천과 중량천의 잿빛 폐수가 모여 흐르던 천변, 뚝섬 경마장, 시멘트 레미콘 공장, 성수동 공장지역으로 어수선한 지역, 제 머리 속에는 각인되어 있고 성수대교 붕괴 이후 그 근처는 일부러 피해 다니는 다리가 되었네요.
성수대교 참사,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참사 등 이러한 사고에서 배운 것이 하나도 없이 무한반복되는 사건사고에 애꿎은 시민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네요.
그래도 한강은 흘러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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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헌규
2015-06-30 09:30:07
민재님/ 이 사진을 괜히 올렸나봐요... 전 그냥 조명이 예쁜 대교사진으로 올린건데 가슴아픈 사연을 끄집어낸거같아 저도 맘이 아프네요...
헌규님. 성수대교, 저 사물 자체가 무슨 죄가 있겠나요. 다 주워진 자연 및 자원을 잘못 활용한 우리의 잘못이 크지요.
여담 한마디 하자면 그때까지 물을 싫어하고 무서워하던 제가 수영을 적극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만약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서 전투수영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강을 건널 수 있는 수준인 1,000M 이상, 그리고 119소방대원이 출동에서 현장까지는 견뎌야 할 것까지 염두에 두고 물에 뜨는 최소한 시간(약30분 가량)의 수영실력을 다년간에 걸쳐 연습했습니다.
위의 힌트는 예전 한강에서 헬기에서 드라마를 찍다가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변O훈씨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같이 탑승했던 분중 유일한 생존자 김모 PD였는데 이 분은 해병대 출신으로 전투수영이 생존에 결정적이었지요.
헌규님.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사소한 얘기에 상처 받으시는 것은 저의 본심이 아님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 나라의 변함없는 안전불감증 및 무사안일주의를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올려 주시는 사진 잘 감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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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헌규
2015-06-30 12:49:32
민재님/ 상처를 받다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래전일이지만 제가 아픈 기억을 들어낸것 같아 맘이 무겁네요.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