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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였네요? 저는 음대쪽인줄 알았는데. ^^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네 인봉님, 제게도 평생토록 뿌둣함이 자리 잡을것 같습니다.
태형님, 음대가 없는 학교의 공대생들이 그저 음악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이렇게 30년 가까운 시간동안 모여서 학교 지원 끊긴지가 벌써 몇년전인데도 자기들이 알바로 번돈으로 기기 사고 음반 사서 음악감상실 운영하고들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이렇게 피아노 까지 1년반 돈모아 사는것을 보니 어찌 이쁘지 않겠습니까.

수고가 많았습니다. 자~~그럼 이번엔 두번째로 잘한일을 하게 해 드리고 싶은데...언제 저녁 시간을 낼까요? ^^

암요 그럼요 지당하신 말씀을. 닭 한마리 잡으러 함 모이시지여~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음대있는 학교라고 해서 감상실에 지원해주는 건 아니더라고요. 제 모교도 몇년전 공간부족을 이유로 감상실 없애려고 했는데, 저희 동아리 동문들의 반대와 동문선배 중 모교 교수로 재직중이신 분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지키긴했는데 지원금이 많이 삭감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동아리 선배중에 현재 클래식 음반 라이센스 발매를 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 선배의 도움으로 음반은 채워넣고 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