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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가면 이정도는 하는거라 배웠습니다.. 험험.!!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5-06-24 23:42:23
추천수 31
조회수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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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안진엽 [가입일자 : 2001-02-08]

제목

장가 가면 이정도는 하는거라 배웠습니다.. 험험.!!
내용
안녕하세요.
송도동 회원 (구 장위동)회원 안진엽입니다.







요즘 뭐 요리 프로그램의 春秋戰國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각 채널마다 경쟁적으로 방영하죠.
개인적으로 TV를 잘 안보는데 (라고 적고 못보는데라고 읽음..볼 시간이..ㅠㅠ) 간간히 켤때마다
요리를 해대니 아주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더라구요.
뭐 그런 컨텐츠에 불만은 없는데, 제가 주로 늦은시간에  보는터라..ㅠㅠ

암튼, 출산을 한달여 앞두고 아내가 치킨치킨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연예때도 평소 저보다 치킨 배달알바 얼굴을 더 많이 봐왔던 아내는 
배달음식을 잘 안먹어왔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와 함께 살면서 점점 쇠약해지더라구요.ㅎ

여튼, 딴건 몰라도 언제 갈았는지 모를 기름으로 튀긴 치킨만큼은 허락할 수 없었습니다.
(위생적으로 관리하시는 사장님들껜 죄송하지만 제가 직접 목격한것들땜에 생긴 선입견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근데 때마침 백주부가 나와서 닭을 튀기더라구요..  ㅡ,.ㅡ;;;

TV을 보며 입을 벌린채 눈을 떼지 못하는 아내를 보고 있자니 측은해져서..ㅠㅠ
근데 보다보니 어랏? 쉽네? 오.. 뭐 저정도면 나도 하겠다 싶어서 후다닥 장을 봐왔습니다.
그리고 백주부가 알려준대로 잘 버무려 쉐킷쉐킷~~!!!








후에 깨끗한 기름을 하나가득 붓고 풍덩~~











잠시후에 꺼내니 옷..! 제법 때깔이 납니다~













그리고 시식..
둘은 말이 없었고  5분뒤 뼈만 남음..ㅎ


헌데 오.. 꽤 그럴싸 하더라구요.
다음에 하면 진짜 제대로 맛을 낼 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들어서..

















반 강제로 친구 소환 후  또 튀겨 봤습니다.ㅎ
이번엔 양념통닥 소스도 사다가 양념통닭도..@@

으흐흐흐...
먹어본 친구들의 평이 좋더라구요!!





튀김기도 없고.. 한 번 튀기면 가스랜지 주변이 초토화 되어 버리는데다가 폐유 처리도 좀 거시기 하지만,
이 모든 비용을 다 합쳐도 배달보다는 저렴하더라구요.! 

하지만 비용보다 더 중요한 위생...!
적어도 제 눈으로 직접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조리가 가능하니
내 가족들한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합니다.

암튼, 한마리 정도라면.... 저 같음 배달시키겠습니다.ㅎ
하지만 두세마리 이상 튀길일이 생기면 비용적으로도 꽤 메리트 있겠더라구요.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고, 인터넷에 조리법은 잘 나와 있으니
유부님들 함 도전해 보세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지태 2015-06-25 11:03:44 채택된 댓글입니다.
답글

튀긴기름 남은거는 그냥 버리거나 하지 마시고, 여과지로 불순물을 걸러서 일반 조리용으로 사용하면 훨씬 맛있습니다. 달걀부침도 훨씬 더 맛있고 김치전이나 파전할때 사용하면 죽음 입니다. 이런거 백주부는 안칼챠줍니다.

안진엽 2015-06-26 09:25:11

    옷~~!!!
한 수 배워갑니다. 역시 *밥 고수님 존칭이 그냥 붙은게 아니였군요.. ^^;;;

이재형 2015-06-25 01:41:24
답글

하시는일 접고 치킨집 바로 오픈하세요 야밤에 이런 테러는-.,-

안진엽 2015-06-26 09:28:54

    밤이 되길 기다렸습니다. ^^;;

이준엽 2015-06-25 06:25:06
답글

능력자시네요!!

안진엽 2015-06-26 09:30:01

    걍 인터넷보고 따라만 했는데, 비주얼은 나오더라구요. ^^;
근데 행여 이런 능력이 있다면 와이프한테 줘버리고 싶습니다..

이병일 2015-06-25 07:35:13
답글

음... 전 양념 쪽으로 줄 설게요.... 눼... ㅡ.ㅡ

안진엽 2015-06-26 09:39:03

    결재는 선불이고 쿠폰은 안됩니다..;;

이종호 2015-06-25 08:30:43
답글

난 후라이드에 줄섭니다...ㅡ.,ㅡ^

안진엽 2015-06-26 09:39:16

    결재는 선불이고 쿠폰은 안됩니다..;;

박승빈 2015-06-25 09:45:14
답글

전 양념반 후라이드반...무좀 넉넉히요..

안진엽 2015-06-26 09:39:45

    결재는 선불이고 쿠폰은 안됩니다..;; 무는 추가비용 있구요..ㅡ.ㅡ;

박진수 2015-06-25 10:57:15
답글

후라이드 보다는 광파오븐으로 구이를 해 드세유... 그게 더 맛납니다..

즌기 구이헌.. 닭 다릴 하나 쩌~~~억 하니 찢어서...

불판에 구운 천일염 왕소금에 후추와 깨를 섞은 양념 소금에.. 찍어 묵으면..


술이.. 수울술 잘 넘어 갑니다.. ㅎㅎ

안진엽 2015-06-26 09:31:59

    와이프가 튀긴닭을 워낙 좋아해서요..ㅠㅠ
구워도 주고 삶아도 줘 봤는데, 그닥이더라구요..ㅠ

이해원 2015-06-25 11:41:05
답글

닭고기의 신선도와 상태에 따라 맛이 많이 다릅니다.

안진엽 2015-06-26 09:32:36

    유통기한 하루 남은거 땡처리 해서 싸게 사왔는데, 담엔 반대로 사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박헌규 2015-06-25 12:26:05
답글

오븐기 사다 놓고 한 일이라고는 손바닥 만한 유점토 구워보기...
한번도 음식물이 들어가본 적이 없는 오븐기에 닭 한번 넣어봐야 할꺼인데.....

안진엽 2015-06-26 09:33:11

    아하~~!!! 그렇게 활용할 수 도 있겠네요. 왜 진작 그 생각을 못했는지.. 감사합니다~

박현섭 2015-06-25 15:56:01
답글

저도 딱 두번 아이들 닭튀겨 준적 있습니다. 애들 난리 났습니다. 가스렌지 주변도 난리, 그릇들도 난리, 며칠뒤 아빠는 또 튀겨야 했습니다. 저는 백숙을 좋아라 하지만, 애들은 닭튀김이 최고 지요...ㅎㅎ

안진엽 2015-06-26 09:33:39

    ㅎㅎ '난리'에 격하게 공감합니다.ㅎㅎㅎ ㅠㅠ

배원택 2015-06-25 18:31:45
답글

저는 퇴근하면 고추튀김 만들려고 합니다.

안진엽 2015-06-26 09:28:22

    옷.. 배원택님 오랬만에 뵙습니다.
제가 한참 안들어와서 그런건지 아님 배원택님도 오랬만이신지.. ^^:;;

여튼, 고추 반 갈라서 안에 동그랑땡 재료같은거 넣고 하는거 그거 참 좋아라 하는데..할 줄 몰라서..ㅠㅠ

daesun2@gmail.com 2015-06-26 06:55:35
답글

희미...이러시면 유부남 총각들 모두의 적이 되시는 겁니다~~~~!!!!

안진엽 2015-06-26 09:34:44

    그래서 이제 안하려구요.. ㅠㅠ
절대 뒷처리가 싫어서가 아닙니다..ㅠㅠ

김창훈 2015-06-28 01:14:05
답글

아~ 저도 결혼 초에 이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ㅜㅜ
저는 설거지 해 본 지도 몇 년 되어 가는 듯합니다.
부디 저처럼 되지 마시고, 오래왜 사랑 받으세요*^^*

안진엽 2015-06-28 23:01:32

    옷.. 김창훈님도 오랬만입니다..ㅠㅠ
아무래도 제가 한참 안들오긴 한 모양입니다. ^^;;
나중에 원망받기 싫어서 아직까진 찾아서 하는 중입니다.. ^^;;;

문경석 2015-06-28 11:18:29
답글

프랜차이즈 닭이 못믿게된건. "염지" 도 한 몫 하지요 프랜차이즈에 들어가는 염지제 뭐를쓰는지알수가 없겟지요 ㅎㅎ...
이건 프랜차이즈본사에서 일정량 내려오는거니 사장님도어찌할순없겟지요)
집에서 염지도 한번해서. 닭튀김을... 도전해보시는것도
전군대있을때 많이튀겨줬엇는데 소금후추마늘 갈아서 10분정도 닭에 발라서... 숙성후.. 한번 삶았다가 물기를 완전하게 제거후
(물론손은많이갑니다) 밀가루랑 빵가루랑 등등.. 뭍여서. 끓는기름에 담갔다 1분이내 꺼내는방법으로 튀겼습니다 ㅎㅎ

안진엽 2015-06-28 23:03:16

    당연히 염지 했죠. ^^;
우유와 후추와 맛소금을 적당량 섞어서요. 우선 그렇게만 해도 맛은 제법 나더라구요.

담엔 삶는것도 함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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