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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연... 99세 서촌 떡볶이 할머니의 사연
자유자료실 > 상세보기 | 2015-06-16 23:23:26
추천수 38
조회수   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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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황일기 [가입일자 : 2003-07-10]

제목

안타까운 사연... 99세 서촌 떡볶이 할머니의 사연
내용

서울 종로구 서촌먹자골목에서 50년 동안 떡볶이를 팔고 계신 어른이 있습니다


 

나이가 올해 99세 입니다.


 

6.25전쟁으로 개성에서 식구를 읽고 혼자서 서울에 남아서 평생을 홀로 살아오신 분 입니다.

민족의 고통을 고스란히 묵묵히 참아 오신 평생입니다


수요미식회 떡볶기편에 나오시기도 했고요

지금은 장소의 부동산 가치가 오르면서 70년 중반부터 장사하신 곳에서 떠나야 할지 모른다고 합니다

이하 MBC 리얼스토리 보도 내용입니다



 
뜨고 있는 서촌, 그 중심엔 99세 떡볶이 할머니가 있다. 경복궁 서쪽에 있는 서촌은 도심 한 복판에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그 중 특히 금천교시장은 3~4년 전부터 찾는 발길이 늘어 '2015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 중심에는 99세 김정연 떡볶이 할머니가 있다. 개성이 고향인 할머니는 6·25 전쟁이 터지면서 남편을 잃고 세 아이와 노모의 가장이 되어, 의류사업 수금차 서울로 내려왔다가 분단이 되면서 고향에 돌아가지 못했다. 그로부터 65년간을 채소, 꽃 등 행상을 하다가 개성떡볶이로 서촌에 자리매김을 하신 할머니. 이제 할머니는 서촌에 없어서는 안 될 명물이 되었다.  

# 3.3제곱미터(한 평)당 5천만 원 하는 금싸라기 땅! 35년 동안 공짜로 사용해?
서촌이 뜨면서 함께 뜬 것이 또 있다. 그것은 바로 전·월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금 서촌 상가 지역은 '3.3제곱미터(한 평)당 5천만 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헌데 이런 금싸라기 땅에서 떡볶이 할머니는 35년간 월세 한 번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그 사연인즉, 행상을 하던 할머니를 어느 신사가 보고 공짜로 자신의 건물 한 켠을 내어주셨던 것. 그 인연이 지금까지 닿아 할머니는 편안하게 장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오갈 데 없어진 할머니는 어디로…….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할머니가 사시던 집이 팔리고 전세가가 올라버린 것. 연세 때문에 전세를 내주지 않는 상황에서 평생 번 돈을 기부한 할머니는 오갈 데 없이 쫓겨나게 되어버렸다. 급기야 동사무소와 동네 주민들은 할머니를 위해 가게 뒤 쪽방을 리모델링하자는 의견을 내놓는다. 그렇게 시작된 리모델링 공사. 잘 진행되는가싶더니 안전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공사는 결국 중단되는데. 할머니는 이제 어디로 가야만 하는가? 

# 할머니의 자리를 노리는 수상한 이웃들 
공사 중단 사건으로 인해 동네가 또 다시 시끄러워졌다. 안전성 문제뿐만 아니라 할머니 자리를 둘러싼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주민들 사이에서 난무하다. 과연 그들은 정말로 할머니의 자리를 노리는 것일까? 평생 다툼 없이 살아온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계속 떡볶이를 팔 수 있을까? 


장소는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가다 보시면 파리바케트 끼고 골목으로 진입 30M 정도에 있습니다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IJqrNL2MWwg?feature=player_embedded"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출처 MBN ‘리얼스토리 눈’ 서촌 99세 떡볶이 할머니, 터전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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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열 2015-06-17 00:26:53
답글

나라가... 도데체... 이 할머니께 뭘 해 줬을까요?

손미자 2015-06-17 06:46:47
답글

나라에서 뭘 해줘야 하나요?

주명철 2015-06-17 09:29:08
답글

나라에서 뭘 해줘야 하냐구요? 복지사회를 만들어야죠.
수많은 데서 줄줄 새는 세금을 올바른 데 쓰는 방법이야 많겠죠.
그 중 하나가 국민이 늙어도 걱정 없이 생활하게 만들어주는 일이겠죠.
복지사회 건설, 그것이 나라가 해줘야 할 일입니다.

박진수 2015-06-17 10:06:31
답글

18 도둑년의 떡칠돈만 줄여도 쥐10쌔끼가 처먹은 돈을 배따질 갈라서 뽑아내두..
우리나라 복지 100년은 앞서 갈겁니다.. ㅎㅎㅎ

황일기 2015-06-17 10:32:46
답글

기초생활수급수당(48만원) + 노령연금(10만원) = 월 58만원 (추정치) 정도 받으시고 있다고 추정됩니다
그리고 의료급여 대상요건도 되기에 병원비도 크게 걱정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동사무소 복지사도 할머니를 잘 돕고 있는것으로 추정 됩니다

문제의 요지는 아무런 가족이 없고 노령이고 장사를 계속 할 수없어서 최저극빈층으로 전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프셔도 누군가 옆에 있을 사람도 없고 누군가의 도움이 돌아가시기 전에는 필요하겠죠...

거두절미하고 할머니가 장사를 계속할 수있도록 배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저는 할머니가 장사를 못하게 되면 한달에 10만원 정도 지원해 드리려고 합니다 (술만 않먹어도,.)

박현기 2015-06-17 15:06:37
답글

저동네 자주 가서 알죠~
저 할머님 정말 오래동안 저 자리에서 장사하신....
예전 이 동네(체부동 등등)가 뜨기전에는 낮에 가면 거의 낮잠 주무시거나 그랬는데....ㅎㅎ;;
기름떡볶이가 뜬건 여기가 아닌 통인시장 쪽인데 솔직히 저는 살짝 투박한 이 할머님 떡볶이 좋아합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싶네요~

이대일 2015-06-17 21:06:40
답글

건물주의 호의로 임차료 없이 장사한 것이야 건물주 권한일 터
장사를 계속 못하게 된 것이 복지나 국가와 뭔 상관이람, 참!
사안만 봐서는
기부야 개인적 선택일 뿐 보상이 수반되어야 할,
다른 말로 누군가가 보상을 해줘야
할 게 아니기 때문에 측은할지언정 그래서 개인적 도움을 주는 것과는 별개로
어느 누구도 책망의 대상이 될 게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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