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아트부산 합니다
국내외 미술 작가나 단체들이 부스를 배정 받아서 전시회 및 판매를 하는 건가봐요
작은 아이가 바둑교실 간 사이에 큰 아이랑 자전거 타고 벡스코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요트경기장을 경유 했습니다
예쁜이 클래식 차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허비 닮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왜건도 있어요.
정말 단정하게 잘 빠졌죠?
커 보이지만, 예전에 매그너스랑 나란히 세워보니 실제로는 이 왜건이 쬐끔 더 길더군요
요트경기장에 들어가보니 요트들이 잔뜩 뭍으로 끌어올려져 있습니다
정비도 하고 따개비 떼어내려고 그러는 걸까요
아저씨들이 현충일을 맞아 집단 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조심조심 매너있게 운전합니다
고급 오토바이가 10대도 넘게 모여서 달립니다.
헐크 호건 처럼 생긴 분도 있고, 젊잖게 생긴 분, 외국인도 있습니다
미제 대형 픽업트럭이 세워져 있습니다
실제로 보니 스케일이 압도적입니다.
에스컬레이드 인가 하는, MIB 요원들이 타는 차 보다도 더 커 보입니다.
벡스코 도착해서 관람을 합니다
어린이 5천원, 청소년 7천원, 성인 1만원 입니다.
저는 초대권이 있어서 가보게 된건데요. 막상 들어가서 보니 이건 돈 내고 봐도 아깝지 않습니다
커피 두잔 가격에 한 자리에서 이런 작품들을 실컷 관람할 수 있으니까요
별관 1층, 3층에서 하는데, 부스가 200개 가까이 됩니다
작품들도 하나같이 예술적입니다. 예술가들 작품이라 그런지....
백남준 비디오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근데 궁금한 건, 저거 전시 끝나면 분해해서 어디다 보관을 할까요?
게다가 브라운관 테레비로 만들었던데, 관이 나가면 작품 수명도 끝나는 건가요?
그리고 동영상은 컴퓨터로 돌릴까요? 창작 당시에는 VTR 여러대를 동시에 돌렸을까요?
자기테이프는 세월이 지날수록 화질 열화가 생길텐데 말이예요.
작품 감상 하면서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플래쉬만 터뜨리지 않으면 상관하지 않는 분위기 인가요?
스마트폰 덕분에 카메라 지니고 다니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잖아요.
사실 저 음료수도 들고 다니면 안될 것 같은데 말예요.
작은 아이 바둑교실 마칠 시각이 다 되어가는 바람에 3층 전시관은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서둘러 나왔습니다.
자전거 뒷자리에 태워서 돌아오다 , 내려서 신나게 달리기도 하고요
바다에는 오랜만에 연휴를 맞아서인지 배도 많이 띄워져 있네요.
아트부산 전시회는 월요일까지 합니다
예쁜 작품들 많아요.
저는 사실 각 부스에서 안내 맡은 언냐들 중 예쁜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어서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