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소세지와 햄에 환장을 했던 중년입니다.
그 때 자주 먹어보지 못한 탓에 지금도 햄과 소세지는 정말 좋아합니다.
전 사실 해외출장가면 현지식이 참 좋아서(물론 일부 동남아 혐오식은 제외하고) 김치 안먹고도 1년은 버틸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2년도 잘 버틸 것 같습니다만...
각설하고 배달된 소세지를 이용해 다음 사진과 같이 핫도그를 만들어서 먹어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에 깜놀했습니다. 핫도그 빵이 생각보다 길어서 장순필 베다치즈소세지를 오른쪽에 배치하고 왼쪽에는 그동안 먹고 있었던 미제 Hormel사의 Dadgers Dogs 핫도그용 소세지를 반으로 잘라서(좀 깁니다.) 반반으로 배치하고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방법은...
1. 냄비에 물을 붓고 소세지를 넣어 팔팔 끊을 때까지 소세지를 데웁니다. 때 빠지라고..
2. 핫도그 빵 사이에 소세지를 넣습니다.
3. 캐첩과 양겨자 또는 허니머스타드를 쭈욱 뿌려줍니다.
4. 기호에 따라 피클과 베이컨 등을 곁들입니다.
5. 반드시 몸에 나쁘다는 탄산음료와 함께 먹어줍니다. 그래야 맛이 납니다.
6. 등산 등을 통해 배에 들어간 기름기를 뺍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본인 : 장순필 판정승
1. 장순필이 뜨거운 상태에서는 툭하고 터지는 맛과 식감이 좋습니다.
2. Dadgers Dogs 보다 씹히는 맛이 낫습니다.
3. 다만, 씹을 때 소세지의 피막이 약간 거슬립니다.
아내 : Dadgers Dogs 판정승
1. Dadgers Dogs가 더 부드러워서 좋답니다. 장순필은 식었을 경우 다소 딱딱해 지는 것이 싫다고 하네요.
2. 소세지의 고기맛은 장순필이 좋답니다.
이상 참고 후기였습니다.